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 이하 ‘경자청’)은 21일 경자청 대회의실에서 「BJFEZ 지역건설업체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하고, 경남·부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와 지역업체의 공동도급 및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제자유구역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개발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건설업체의 참여를 확대하고, 대형 건설사와 지역업체 간 상생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현대건설㈜, DL이앤씨㈜, 디엘건설㈜, 대방건설㈜, 한신공영㈜, ㈜에이치제이중공업, ㈜부영주택 등 건설사와 개발사업 사업시행자, 경상남도·부산광역시, 대한건설협회 등 관계기관이 참석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BJFEZ 개발사업 및 지역업체 참여 현황 ▲경상남도·부산시의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 정책 ▲건설업계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 등을 중심으로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역업체 정보 제공 확대, 협력업체 등록 지원, 대·중소 건설사 간 교류 활성화, 공동도급 및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지난 4월 ‘지방공사 지역업체 참여 확대 방안’이 시행됨에 따라 지역제한입찰 적용대상이 추정가격 100억 원에서 150억 원 미만 공사까지 확대되었으나, 제도 시행 이후 발주물량이 지역 건설업계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이에 대해 경자청은 향후 추가 사업 시행 시 관련 법령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지역업체의 참여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건설업체의 기술력 및 가격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지역업체가 시공 실적과 경험을 축적할 수 있도록 원도급사가 지역업체의 참여 기회를 적극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아울러 경자청은 경상남도 및 부산광역시와 협력하여 지역 건설업체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자청은 앞으로도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사업시행자, 건설사, 대한건설협회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BJFEZ 지역건설업 활성화를 위한 자체 부서별 TF를 구성하여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건설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참여 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박성호 청장은 “지역건설산업의 경쟁력은 곧 지역경제의 경쟁력”이라며 “경제자유구역에서 추진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에 지역업체가 보다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와 원도급사, 지역건설업체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제시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검토하여 공동도급과 하도급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건설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현재 개발사업 6건, 기반시설사업 6건, 대규모 건축인허가 8건 등 총 20개 사업, 약 2조 486억 원 규모의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진해신항과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연계한 산업·물류 기능 확충, 항만배후단지 조성, 교통기반시설 확충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한준도 기자 b1222mgb@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