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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13 17: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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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판매 중단된 올리타 사진




한미약품은 폐암 신약 '올리타(성분 올무티닙)'에 대해 개발과 판매를 중단하고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 보호를 위한 안전조치 등의 타당성을 식약처와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미약품의 올리타는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기술을 수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미 2016년 9월 올무티닙 권리를 반환받은 약물이며, 최근 중국 지역 파트너사인 '자이랩'도 올무티닙 권리를 반환하면서 기대했던 중국 임상 3상 진행은 불가능해졌다.


현재 한미약품은 "베링거인겔하임과의 계약 해지로 인해 글로벌 개발 속도가 늦어지게 됐고, 올리타와 경쟁 관계에 있는 제품이 전세계 40여개 국가에서 시판 허가를 받아 본격적으로 환자에게 투약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약이 작년 말 국내에선 건강보험 급여를 받으며 올리타의 임상 3상 진행은 더욱 더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올리타 개발을 완료 하더라도 혁신 신약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한미약품은 현재 진행중인 다른 혁신 신약 후보물질 20여개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라 전했다.


현재, 기존 올리타를 복용해온 환자 및 임상 참여자들에게는 올리타 개발을 중단하더라도 일정기간 안정적으로 약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뉴스플러스© 김수영 기자 suyoung91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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