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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2-22 20: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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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본격적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관리 체계와 서비스 등을 일원화하는 ‘유보통합’을 앞두고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과 경상남도가 유보통합 추진협력단과 유보통합 실무단을 구성해 첫걸음을 내디뎠다.

유보통합은 유아교육·보육 통합을 줄인 말로 영유아의 질 높은 교육을 보장하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자 보건복지부의 영유아 보육 업무가 2025년부터 교육부와 도교육청으로 이관하는 정책을 뜻한다.

경남교육청과 경남도는 지난 18일 유보통합 추진협력단 협의회를 연 데 이어 22일 교육연수원에서 유보통합 실무단 협의회를 열었다.

유보통합 추진협력단은 경남도의 보육 업무를 경남교육청으로 예산과 정원 이관 방안 마련 등을 위해 경남교육청 박성수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경남도와 도교육청의 업무 담당자로 구성했다.

또 도청, 시군의 보육 업무 담당자와 경남교육청 소속의 교직원을 주축으로 한 실무단에서는 보육 업무 분석과 시군별 보육 사업 현황 공유 등으로 유보통합을 위한 행정 체계 기반을 준비하기로 했다.

이날 유보통합 실무단은 △2023년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운영 성과 및 2024년 추진 과제 협의 △어린이집 기관별 소요 예산 분석 방안 △통합을 위한 준비 우선순위 논의 △공동관리 체계 기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협의회를 시작으로 추진협력단과 실무단 협의회를 정례화하여 본격적인 통합 협의를 진행한다.

경남교육청은 내년 8월까지 어린이집 업무와 예산 분석, 정원 등 이관 범위를 협의하여 내년 하반기에는 조례와 규칙을 개정하고 유보통합 운영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경희 유아특수교육과장은 “경남도청과 경남교육청의 업무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유보통합을 추진해 교육공동체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하겠다” 라고 말했다. 


한국뉴스플러스박유창 기자 b1222mg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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