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연맹이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 참가하여 정부의 반노동정책에 맞서 주요 요구사항을 외치고 있다.
▲ 공무원연맹이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 참가하여 정부의 반노동정책에 맞서 주요 요구사항을 외치고 있다.공무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김현진, 공무원연맹)은 11월 9일 전태일 열사 제54주기를 맞아 서울 여의대로 일대에서 열린 「11.9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공무원연맹은 한국노총과 함께 정부의 반노동정책에 맞서 공무원 노동자의 주요 요구사항을 관철하기 위해 투쟁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전국 노동자대회에는 “세상을 바꾸자! 반노동정책 심판!”을 슬로건으로 전국에서 총 3만여 명의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들이 참가했다. 이 대회는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 친기업 정책에 맞서 노동자들의 결집된 힘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한국노총이 사회적 대화 과정에서 노동현안 해결 및 노동 중심의 정의로운 사회대전환의 핵심 주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무원연맹은 현 정부의 노동개악에 반대하며, 공무원 정치기본권 보장과 공무원보수위법 제정, 연금소득공백 해소방안 마련 등 공무원 노동자의 주요 요구사항 관철과 사회적 연대 강화를 위한 대규모 투쟁의 일환으로 이 대회에 참여했다.
대회는 사전행사와 본 대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사전대회는 기후위기에 대응하여 노동중심의 정의로운 전환을 촉구하는 구호와 현장발언, 노동자선언 순으로 진행됐으며, 본 대회는 대회사, 연대사, 투쟁사, 투쟁영상 상영 및 문예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상징 의식과 투쟁결의문을 통해 한국노총 150만 노동자들의 단결과 투쟁의지를 과시했다.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정권이 ‘4대 개혁타령’을 하며 눈과 귀를 닫고 있는 동안, 노동자·서민의 삶은 고물가와 임금저하에 허덕이며 벼랑끝으로 내몰렸다”며 “오늘의 전국노동자대회는 우리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앞으로의 끈질긴 투쟁을 결심하는 자리”라면서 “험난한 길이겠지만, 옆의 동지와 조직을 믿고 힘차게 투쟁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공무원연맹을 비롯하여 전국에서 참여한 3만여 명의 한국노총 조합원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친대기업 정책에 반대하고 이를 심판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하고, 노동중심의 정의로운 노동 환경을 위한 입법 조치를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한국뉴스플러스ⓒ 박정운 기자 b1222mgb@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