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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8-27 23: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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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거노인을 돕기 위한 성금 180여 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지난 26일 창원성민여자고등학교 학생회(회장 김채원) 독거노인을 돕기 위한 성금 180여 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창원성민여고 학생들이 71일부터 18일까지 1인가구의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와 캠페인을 실시하고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모색했으며, 마지막 날인 718일 바자회 운영을 통하여 마련된 수익금이다. 자체 제작한 인형, 다과, 방범스티커 판매와 선생님 애장품 경매를 통해 마련된 1832360원 전액을 기부한 것으로, 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독거노인 가정에 지원될 계획이다.

 

강병재 교장 선생님은 단순히 주머니의 돈을 모아 기부한 것이 아니라, 2주가 넘는 기간 동안 학교 전체가 1인가구 증가에 대한 실태와 문제점을 생각하고 활동하는 알찬 시간을 가졌다.”스스로 기획하고 활동하는 학생에게도 사회문제에 대해 재 인식해보는 시간이었고, 뜻을 모아 마련된 성금을 독거노인을 돕는데 쓸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김채원 학생회장은 “2주가 넘는 기간 동안 캠페인을 하고, 바자회를 운영하면서, 우리 학생들도 사회문제에 대해 충분히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었으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보람찼다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시영 복지여성국장은 최근 가족관계 해체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고독사 예방을 위한 여러 방안들을 강구하고 있다. 한창 학업에 열중할 시기에 사회적인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이런 의미 있는 성금을 기탁해줘 고맙다저소득 독거노인이 훈훈한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될 것 이다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국뉴스플러스김도현 기자 hyuen33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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