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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5-26 05:52:18
  • 수정 2023-05-26 08: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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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종덕)519() 14시 경상국립대학교 해양생물교육연구센터 1917홀에서 청년, 어촌현장에서 희망을 말하다를 주제로 전국 청년어업인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앞서 시행했던 6차례의 권역별 청년어업인 좌담회의 경과보고에 이어 청년이 바라보는 수산·어촌의 현실과 발전적인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전국의 청년어업인과 광역지자체, 중간지원조직(어촌특화지원센터, 귀어귀촌지원센터 관계자), KMI 수산·어촌 관련 연구자 등 총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좌담회는 귀어귀촌 등 어촌현장으로 들어와 수산업을 하면서 체감하는 청년어업인의 어려움을 듣는 일회성 자리가 아니라 개선이 필요한 내용을 법제도 개정(국회), 신규 정책제안 및 개선(정부, 지자체), 청년어업인 자구적 노력 등으로 정리하여 후속적인 논의를 이어가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자리였다.

 

먼저 어선어업, 양식어업, 나잠어업 등 전국 청년어업인을 대표하여 참석한 8명의 지정토론자와 플로어에 참석한 청년어업인들이 현장에서 말하는 어촌소멸에 대한 위기 인식과 청년어업인 정책의 공통된 대안으로 청년의 안정적인 어촌정착을 위한 초기 생활안정자금 확대, 정책자금(경영악화 시 자금상환 유예) 개선과 단계별 맞춤형 정착 지원 강화, 거주의 개념이 아닌 출퇴근형 도시거주 청년어업인 확대로 사각지대 어촌의 정의와 공간적 범위 개선, 어업의 부정적 인식개선을 위한 스마트화와 안전한 작업환경 마련, 청년어업인의 목소리를 모으고 실행하는 정책으로 연결할 수 있는 전국 청년어업인 포럼창설 등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종덕 원장은 좌담회 진행을 마무리하면서 과거 수산업은 관행으로 세습되어 왔으나 어촌소멸 위기에 직면한 시점에서 청년어업인을 인재로 육성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고, 지금 현장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청년어업인이 바로 1세대라고 강조했다. 또한 청년어업인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어촌의 중심에 서 있으며, 어촌을 이끌어야 할 미래 리더로서 자부심과 책임을 가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뉴스플러스이용한 기자 b1222mg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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