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지난 8월1일 6천만원의 사업비로 건강한 어린 말쥐치 약 20만 마리를 해양수산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할 어촌계와 수협이 함께 마산합포구 난포와 광암 해역에 방류하는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이로써 지난 6월부터 수산자원증가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한 수산자원방류사업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올 한해동안 2억 5천만원의 사업비로 전문기관으로부터 수산생물전염병 검사 적합 판정을 받은 건강한 종자들로 선별하여 6월28일 볼락 약 20만미를 시락과 잠도해역에 방류, 7월1일 돌돔 약 24만미를 시락, 원전, 덕동 해역에 방류, 7월 22일 문치가자미 약 7만미를 우도, 잠도 해역에 방류했다.
금번 방류한 말쥐치는 과거에 상어껍질처럼 까칠까칠한 피부와 납작하면서 살이없는 몸매로 식용으로는 부적당한 것으로 여겨져 천대와 홀대를 받아왔던 어종이었다. 그러나 70년대 이후부터 말쥐치는 쥐포로 만들어 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최근에 어획량이 급감한 이후 회와 매운탕으로 즐겨먹고 있어, 어업인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고급어종으로 탈바꿈 되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최인주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은 “지역 어업인들과 함께 방류행사에 참여하여 수산자원의 소중함과 관심을 이끌어 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소감을 전하여 “방류된 치어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포획행위를 금지하는 한편 불법어업 행위에 대한 지도단속도 강화할 방침” 이라며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어업인 및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국뉴스플러스ⓒ 김도현 기자 hyuen33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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