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산청군 소재 삼성산청연수소에서 도․시군 세무 담당 공무원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경상남도 지방세정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도와 시군 간 소통을 통해 지방세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지방세정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으며, 지방세 분야 연구과제 발표 및 특강, 한국지방세연구원의 사업계획 홍보, 공직자를 위한 부패방지교육으로 진행됐다.
연구과제 발표는 18개 시군에서 제출된 22건의 연구과제 중 1차 서면 심사를 통해 선정된 6건이 이날 발표되었으며, 내용 전달, 발표력 및 질의응답 대응력, 청중 관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4명의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
거창군의 정진규 주무관이 ‘플랫폼 기업에 대한 법인지방소득세 개선 연구’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양산시의 권만혁 취득세팀장, 합천군의 이상택 주무관이 우수상을 받았고, 거제시의 김상희 세무조사팀장이 한국지방세연구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거창군은 올 하반기 개최 예정인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지방세 발전포럼 발표대회에 경남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심상철 경남도 세정과장은 “코로나19 엔데믹의 호재와 별개로 경기침체의 장기화에 따라 세수 여건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도와 시군이 협력하여 세원을 발굴하고, 지방세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국뉴스플러스ⓒ 김도현 기자 hyuen3303@naver.com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newsplus.com/news/view.php?idx=8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