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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7-24 01: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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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 스카이워크 입구에서 입장객 수를 세다 150만 번째 입장객이 나타나자 깜짝 이벤트를 열었다.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 입장객이 150만 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6100만 번째 방문객 돌파 이후 약 11개월여 만이다. 황규종 문화관광국장을 비롯한 관광과 직원들은 지난 23일 스카이워크 입구에서 입장객 수를 세다 150만 번째 입장객이 나타나자 깜짝 이벤트를 열었다.

 

150만 번째 입장 주인공은 서울 용산구에서 직장동료와 함께 마산 여행을 온

최영옥(61)씨였다. 최 씨는 " 마산에 친척집방문 겸 여행을 와서 근처에 아름다운 저도 비치로드와 유명한 스카이워크가 있다고 하여 들렀는데 생각지 못한 큰 선물을 받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는 마산합포구 최남단에 있는 섬 저도와 구산면 구복리를 잇던 연륙교로, 1987년 건설됐다. 그러나 2004년 왕복 차량 통행이 가능한 새 다리가 개통되면서 더 이상 쓸모가 없어졌다. 이에 시는 2017년 다리를 철거하는 대신 바닥에 강화유리를 깔고 리모델링 해 스카이워크를 만들었다.

 

그동안 별칭으로 불리던 콰이강의 다리라는 이름을 정식으로 붙이고, 방문객이 찾아오기 쉽도록 지명으로 등록했다. 경관조명도 달아 밤에는 파랑분홍보랏빛 조명이 아름답다.

 

덕분에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는 접근성이 다소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주말이면 약 6,000명의 방문객이 찾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입장료가 따로 없는데다 계절에 상관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주변경관이 아름다워 저도 관광을 함께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황규종 문화관광국장은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는 저비용으로 큰 효과를 내며 창원관광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 했다라며 “9월에 개장하는 로봇랜드, 인근 저도 비치로드 등과 연계해 상생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 홍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뉴스플러스김도현 기자 hyuen33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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