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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24 00: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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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양군 한들생태환경주차장 유료화 주민설명회 개최




함양군은 22일 한들생태환경주차장(함양읍 용평리 974번지) 유료화를 위해 지역 주민 및 인근 농지 소유주등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한들생태환경주차장이 당초 유료주차장으로 계획된 점과 유료화 시행 시기, 관제시스템 설치·운영계획을 사전에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청취함으로써 유료화에 따른 혼란 및 민원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들생태환경주차장은 지난 2017년 기존 운영중이던 국도24호선 상 노상주차장이 국도 병목지점 개선사업에 따른 도로확장으로 폐쇄됨에 따라 현 위치에 자연친화적 공영주차장 조성을 계획하여, 2018년 경남도 투자심사를 거쳐 2019년 국고보조사업 계획 및 신청, 2021년까지 유료공영주차장(총사업비 106억7,500만원, 면적 2만9,669㎡, 주차면 481면)으로 조성하였다.  

 지난 2021년 9월 주차장 준공식 개최 후 2021년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기간 중에 유용하게 주차장으로 활용하였으며, 2022년 1월 관련 조례를 개정하여 주차요금 등 유료화 운영 체계를 정비하였으나 행정절차 이행이 지연되어 현재 임시 무료운영 중인 상황으로 군은 2022년 12월 군계획시설(주차장) 공사완료하여 2023년 5월 중 유료화를 시행할 계획이다. 

 주차요금은 시가지 주차난을 감안해 1시간 무료에 소형자동차 기준 30분당 300원, 일 최대 3,000원, 월 주야간 정기주차 시 3만원으로 일반 노외주차장 요금 대비 50% 정도 낮게 책정하였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한들생태환경주차장 유료화 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주민의견은 유료화 필요성에는 공감하나 계속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 강구를 원하였으며, 유료화에 따른 인근 불법주정차 발생을 우려하는 분위기였다. 

 군 관계자는 “한들생태환경주차장 유료화에 따른 주민 반발이 우려되나 장기적으로 교통질서 확립 및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유료화 운영이 필요하며,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한들생태환경주차장이 유료주차장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뉴스플러스임도현 기자 b1222mg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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