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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세습논란 - 종교가 주는 이성적 마비 현상 - 우리나라 교회에는 지성이 없는가? - 목사가 "종교 전쟁을 하자"라고 하면 당장 총을 들고 싸울 우리나라의 교인…
  • 기사등록 2018-12-10 02: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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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명성교회 세습 논란은 우리 사회에서 기독교가 얼마나 이성적 마비 상태에 있는지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  다른 무엇보다도 예수의 가르침이 무엇이냐는 <진리 추구와 실천>보다 대형교회에서 '편안하게 구원을 사고자' 하는 기복 신앙의 뿌리가 그만큼 깊다는 것이다.

 혹자는 "대형 교회 담임목사가 "종교 전쟁을 하자"라고 하면 당장 총을 들고 싸울 우리나라의 교인들의 수준이 사회로 부터 외면 당하고 있다" 비판하고 있다.


 이 사건의 진행은 현재까지 이러하다.

 명성교회 세습 논란이 결국 재심으로 가닥이 잡혔는데. 예장통합 총회재판국(국장 강흥구)는 4일 오후 서울동남노회 비대위(위원장 김수원 목사)가 지난 10월 제기한 재심청구에 대한 심의를 열어 재심을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근본적인 문제는 명성교회, 그리고 명성교회가 속한 동남노회의 일부 목회자들이 세습을 관철시키려 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재심이 결정됐지만 세습이 무효화될지 여부는 아직 예측하기 어렵다.

  과연 명성교회를 둘러싼 논란이 기독교가 말하는 '세상사람'의 수준에 이를지가 주목된다.


김명수기자  kmkm20@daum.net

▲ 명성교회 세습반대파의 집회모습(베리타스 신문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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