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햇볕정책의 적손'이란 말까지 들을 정도로 열렬한 지지자이자 이론가였던 김근식 교수가 "10년 사이 북한은 핵개발 국가에서 핵보유국이 됐다. 햇볕정책을 펴던 때와는 게임 자체가 달라졌는데 같은 정책을 고수하는 건 고장 난 레코드판을 계속 돌리려는 것이다."고 말하며 현실주의적 대북정책을 이야기함으로써 화제이다.
일반에게 알려진 바로 김근식 교수는 2007년 2차 남북 정상회담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 특별수행원을 지낸 북한 전문가다.
자연스럽게 2009년 민주당 공천을 받으며 정계에 입문했다. 여기까진 정치판의 수많은 '폴리페서(정치 참여 교수)' 중 하나인가 싶지만, 그는 사실상 진보에서 보수로 대북관을 바꾼 거의 유일한 북한학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명수기자 편집장
ts01020171848@nate.com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newsplus.com/news/view.php?idx=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