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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성묘에는 조화 대신 생화 어떠세요? - 경남도, 묘원 플라스틱 조화 근절 위한 추모문화 개선 이어간다 - 플라스틱 조화는 미세플라스틱 생성, 환경과 인체의 악영향 유발
  • 기사등록 2023-01-19 00: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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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성묘에는 플라스틱 조화 사용 근절 홍보를 하고 있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설 연휴 기간동안 플라스틱 조화 사용 근절대책을 홍보하고 생화 헌화를 독려하고자 도내 공원묘원 6개소에서 생화 무료 나눔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사용 근절을 통한 추모문화 인식개선을 위해 집중 홍보 기간(1월 16~1월 20)을 정하여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및 유선방송사 자막방송 표출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 활동을 한다.

 

또한 설 연휴인 오는 21()부터 22()까지는 창원시 천자봉공원묘원에서, 22()에는 ▲양산시 석계공원묘원과 솥발산공원묘원 ▲남해군 남해추모누리공설종합묘원 ▲고성군 이화공원묘원과 장기공설공원묘지에서 성묘객을 대상으로 생화 무료 나눔행사(선착순)를 진행한다.

 

이같은 활동을 하는 취지는 플라스틱 조화의 아래와 같은 여러 문제점 때문이다.

 

① 묘소에 놓인 플라스틱 조화는 미세플라스틱으로 남겨져 토양오염과 해양오염을 유발하고② 합성섬유·중금속을 함유하고 있어 소각·매립 방법으로 처리될 때 환경과 인체에 악영향을 끼친다③ 조화의 수거 또한 철심을 통해 작업자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도내 약 177/년 플라스틱 조화 폐기물 발생 추정)

 

 

이에 경남도는 작년 7월 ()전국공원묘원협회(부울경지회),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영남화훼원예농협과 4자간 “친환경 추모문화 정착을 위한 조화 사용 근절협약”을 체결하고 시·군과 협약을 체결한 공원묘원을 비롯하여 27개 공원묘원에서 묘원 내 생화를 사용하기로 한 바 있다.

 

경남도 정석원 환경산림국장은 “지난 추석행사에 많은 도민들께서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근절 대책 취지에 공감해주셔서 오는 설 연휴에도 생화 무료 나눔행사를 추진한다”고 하면서 “우리 도는 친환경 추모문화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꾸준한 홍보를 통해 도민의 환경인식 개선에 성실히 노력하겠다”며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 감소를 위한 도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국뉴스플러스임혜숙 기자 heaysook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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