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3-01-01 22:55:59
  • 수정 2023-01-01 23:11:47
기사수정



인천시가 다친 야생동물을 구조해 치료하는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운영을 통해 도심 속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와 생태계 보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20183,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 내에 개관한 보건환경연구원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개관 이래 현재까지 총 2,267건의 야생동물을 구조·치료하고, 이 중 1,030마리는 무사히 치료를 마치고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센터는 그동안 조류 1371,847마리, 포유류 11363마리, 파충류와 양서류 1257마리를 치료했다. 여기에는 저어새 등 국내 멸종위기 야생동물 및 천연기념물 542마리가 포함돼 있으며 특히 자연으로 돌아간 1,030마리 중 342마리는 천연기념물 또는 멸종위기종이다.


자연 상태에서 야생동물이 구조되는 원인들은 매우 다양한데, 어미를 사고로 잃고 구조되는 경우가 631(22.5%)으로 가장 많았고, 건물과 충돌 및 추락사고가 551(22.3%), 기아 및 탈진이 365(14.8%) 순으로, 도시 개발로 인한 빌딩 숲과 고유 서식지가 파괴된 환경에서 위태롭게 살아가는 우리 시 야생동물들의 현 주소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센터는 현재 너구리 2마리와 수리부엉이 1마리를 포함해 총 8마리의 야생동물을 보호 중에 있으며, 치료를 마치고 하루 빨리 자연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보건환경연구원 내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야생동물의 구조와 치료, 재활 그리고 자연복귀까지 동물과 사람이 함께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앞으로도 구조된 동물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 생태계를 지키는 선순환이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뉴스플러스김명수 기자 b1222mgb@naver.com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newsplus.com/news/view.php?idx=5404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