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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19 14: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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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와 무관한 사진.



19일 춘천시의 한 아파트 화단에 태백특수학교 교장 A씨(65·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


태백특수학교 교장 A씨는 최근 무자격 교사로부터 지적 장애 여학생들을 수년 간 성폭행 했다는 의혹에 대한 파문이 커지자 사과문을 발표하고 무릎를 꿇고 사죄하기도 했으나 무게감과 심적 고통을 크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교 학부모들은 성명서를 통해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성폭력 사건에 참담함과 끓어오르는 분노를 가눌 길이 없다"며 "수년의 시간동안 아이들이 고통에 울부짖었을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찢어진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학부모들은 교직원의 임용과 관련해서 운영과정이 적법한지와 조사 결과를 숨김없이 발표하고 관련자 모두를 엄중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


제자를 성폭행 했다는 교사인 B씨(44)는 현재 직위해제 상태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사건을 접한 네티즌은 "특수학교 아이들은 사회 약자로 보호받아야 하며, 학교는 그 아이들을 보호할 의무가 있고 앞으로는 절대 이런 상황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반발을 사고 있다.


한편 경찰은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A씨가 자신의아파트 창문을 통해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국뉴스플러스ⓒ 김수영기자 suyoung91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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