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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명품하천 조성 박차…‘23년 1,559억 원 투입 - 하천의 홍수대응 능력 강화 및 과학적인 하천 관리 - 인건비 및 사업비 등 통해 2,141명 고용효과 기대 - 지역 건설업체 의무참여로 경제 활력 도모
  • 기사등록 2022-12-31 18:54:56
  • 수정 2022-12-31 18: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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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청 전경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가 체계적인 하천 관리 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전라북도는 내년도(2023) 1,559억 원을 투입해 하천기능 향상을 통한 홍수 대응능력 향상과 생태문화가 어우러진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23년도 하천 분야 주요 사업은 지방하천 정비 54개 지구(1,310억 원), 하천 기본계획 수립 10개 지구(28억 원), 지방하천 통합DB 구축(2억 원), 하천 관련 유지·관리(219억 원) 등이다.


우선 전북도는 지방하천 정비에 나선다. 지방하천 정비는 재해예방을 위해 하천 주위 제방·교량 등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전북도는 군산 미제천 등 4개 지구 착공을 포함해 18개 지구(63.9, 250억 원)를 정비한다. 순창 금월천, 정읍 덕천천 등 2개 지구는 ’23년 준공 예정이다.


군에서는 전주 가동천 등 11개 지구 신규 착공을 포함해 36개 지구(177, 742억 원)를 정비한다.


특히, 전북도는 지역경제 및 지역건설 경기를 활성화를 위해‘232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조기 착수해 6월 말까지 총사업비의 60%786억 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또한 지방하천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지방하천 기본계획은 하천 유역 특성을 조사하고 홍수량 및 홍수위 산정, 치수계획 수립 등 하천의 정비 및 관리방안을 담고 있다. 내년부터 익산 죽청천 등 10개소 37.9km에 대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지방하천 통합DB 구축 용역을 진행한다. 이는 하천기본계획, 사유토지 편입 및 하천정비 현황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웹지도 기반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향후 도내 지방하천 정보 전산화 관리가 가능해 신속정확한 대민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


아울러 도내 하천 471개소, 3,250을 대상으로 지장수목 제거, 퇴적토 준설, 하천 내 시설물 보수· 보강, 안전 점검 등 유지·관리 사업도 신속히 추진한다. 내년 6월 우기 이전에 완료해 홍수대응 능력 향상으로 재해예방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완주 만경강, 남원 요천 등 2개소에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 889억 원을 투입해 2023년말까지 기본구상을 마련하고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생태문화공간 조성 등을 통해 도심 명품하천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무엇보다도 지역 건설업체가 의무적으로 사업에 참여하도록 해 지역 건설업계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도는 사업비 및 인건비 등 1,559억 원을 투입으로 2,141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 고용노동부 재정사업 고용영향평가 가이드라인 참조하여 산출


강해원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이상기후에 따른 집중호우, 태풍, 가뭄 등 재해로부터 도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 생태문화가 어우러지는 명품하천 환경을 조성하겠다, “예산 조기집행과 신규 사업 발주를 통해 지역 건설 경기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뉴스플러스김정화 기자 hyuen30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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