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6일 시청 시민갈등관리위원회실에서 내년 창원관광 전도사 역할을 하게 될 문화관광해설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기 위한 심사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시는 창원의 문화·관광·역사 자원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 서비스를 여행자에게 제공하여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문화관광해설사를 주요 관광지에 배치하고 있다.
이에 앞서 해설 교육을 수료한 문화관광해설사를 대상으로 해설 능력 및 친절도 등을 평가하는 한편, 저마다 가진 강점을 파악하여 가장 역량을 펼치기 좋은 관광지에 배치하기 위해 매년 연말마다 배치 심사위원회를 열고 있다.
심사는 문화관광해설사들이 5명의 심사위원을 앞에 두고 각자 창원의 관광자원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내는 이른바 ‘스토리텔링 해설’을 시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들은 관광자원 숙지도, 해설 및 언어 구사 능력, 친절도, 청중 반응 등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겼다. 그간 활동실적, 관광객 만족도 조사 결과 등도 참고했다.
외국어 구사 가능 해설사에게는 외국어를 곁들인 관광 해설을 요청하여 실질적인 검증을 거쳤다.
시는 심사 결과를 내년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진성 관광과장은 “관광객과 직접 소통하는 문화관광해설사는 창원관광의 얼굴이나 마찬가지”라며 “창원관광 이미지 제고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지금처럼 해설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 문화관광해설사는 외국어 구사 가능 해설사 11명(영어5, 중국어3, 일본어3)을 비롯해 모두 21명으로 창원의 주요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에 대한 전문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정기 해설은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별도 신청 없이 관광객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창원의 집 △성산패총 △시티세븐 △해양드라마세트장 △저도 스카이워크 △마산역 △경남선교120주년기념관 △돝섬 △진해루 △웅천읍성 △진해해양공원 등 주요 관광지 11곳에 있는 관광안내소에서 만날 수 있다.
예약 해설은 해설 서비스를 희망하는 관광지에 방문하기 3일 전까지 창원시 관광과(☎055-225-3695)로 신청해야 한다.
한국뉴스플러스ⓒ 윤동수 기자 b1222mgb@naver.com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newsplus.com/news/view.php?idx=5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