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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2-12 13:17:06
  • 수정 2022-12-12 13: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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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양호공원 크리스마스 빛축제


진주시가 10일 진양호공원 다이나믹 광장에서 개최한 ‘진양호공원 크리스마스 빛축제’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가족 간 평소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캘리그라피 카드와 슈링클스 아트 등 체험을 통해 전할 수 있도록 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받았으며, 페이스페인팅, 드림캐처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도 큰 인기를 모았다.


손이 시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눈 내리는 잔디밭 광장 등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고 SNS에 공유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산타로 변신한 하모가 등장하면서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군밤, 군고구마 등 따끈따끈한 겨울 간식을 먹으며 가족이 함께하는 추억을 쌓기도 했다.


또한 아코디언 연주와 함께하는 요들송, 캐럴, 카우벨, 퓨전국악, 인디밴드 공연과 금관악기로 이루어진 클래식 음악의 향연이 문화공연으로 펼쳐져 축제의 열기를 한층 달구었다.


한 시민은 “이번 축제를 통해 크리스마스를 가족과 함께 미리 보내게 되었다”며 “진양호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한데, 마지막까지 함께하며 행운권 추첨으로 선물까지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크리스마스 빛축제 전날인 9일 금요일 저녁에 열린 진양호 아천 북카페 ‘노을음악회’에서는 오카리나, 우쿨렐레, 리코더 등 다양한 악기 연주로 힐링의 시간이 펼쳐졌다. 기타와 하모니카, 오카리나 등의 합주에 맞춰 시민들이 노래를 부르며 함께 참여하는 아름다운 음악회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노을음악회는 지난 10월 클래식 앙상블, 11월 통기타 연주에 이어 총 3회 운영되었으며, 동장군이 물러나는 내년 3월부터 다시 열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 한해 진양호공원에서 개최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어 감사하다”며 “진양호공원이 가족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2023년에도 안전하고 즐거운 행사를 기획하여 운영할 예정이니 많이 찾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뉴스플러스김정화 기자 hyuen33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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