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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25 10: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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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이 조계종 총무원장인 설정스님에 대한 3대 의혹을 다룬 방송을 예고했다.

예고와 동시에 조계종은 의혹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서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전해졌다.


지난해 총무원장 선거 당시 설정스님은 학력위조 논란과 수덕사 한국고건축 박물관 보유논란, 은처자 의혹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진 바 있는데 이에 PD수첩은 불교관계자들의 피해사실은 물론 유흥주점 직원의 녹취록까지 공개하고 파헤칠 예정이다.


이에 조계종관계자들은 한국 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불교계 일부의 의혹 제기 문제를 비롯해 현재 소송 중에 있어 객관적 사실로 특정되지 아니한 사안까지 포함해 방송을 제작하고 있는 MBC PD수첩에 대해 불교계를 음해하고 폄훼하는 훼불행위로 규정하고 종단의 의지를 모아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설정스님은 "제가 부덕해 많은 종도들에게 염려를 끼쳐 죄송하다. 유전자를 채취해 법원에 제출할 것이며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제기된 의혹을 해명할 것" 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앞서 현재 PD수첩은 유튜브를 통해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 3대 의혹'이라는 제목으로 내달 1일 방송 예정인 프로그램 예고편을 올렸으나 불교계의 강한 반발과 파장이 일자 예고편은 잠시 내려진 상황이다.


한국뉴스플러스ⓒ 김수영기자 suyoung916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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