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의회 스포츠산업발전연구회, 현지활동 실시

▲ 도의회 스포츠산업발전연구회, 현지활동 실시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고 경남의 스포츠산업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도의원들의 열정적인 연구활동이 시작됐다.

경상남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스포츠산업발전연구회’(회장 김태규 의원)는 8일 통영시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년 KBL(한국프로농구) 컵대회｣를 관람하고, 주요 스포츠시설을 견학했다.

이번 현지활동은 통영시의 스포츠대회 유치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대회 유치 전략과 경제적 효과 등을 연구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기장을 꽉 채운 만원관중과 함께 경기를 관람한 연구회 회원들은 통영시 관계자와 대회 유치 목적과 경위, 추진경과, 기대효과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스포츠대회 유치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통영시 관계자는 “대회 유치를 통해 ▲ 선수단 장기 체류에 따른 지역 실물경제 활성화 ▲ 경기 생방송 및 예능프로그램 연계를 통한 지역 홍보 ▲ 프로대회 유치에 따른 문화혜택 제공 ▲ 성공적 대회 개최를 통한 스포츠마케팅 효과 등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1일부터 8일간 개최된 이번 대회는 KBL 소속 10개 팀과 초청 1개팀 등 총 11개팀이 참여하여 예선부터 결승까지 총 14회의 경기가 진행되며, 지난 9월 5개 팀의 사전 전지훈련을 비롯하여 방송촬영 등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됐다.

이어 실내탁구장, 축구장 등 체육시설을 둘러본 연구회 회원들은 스포츠산업 저변 확대와 각종 대회 유치를 위해 노력하는 통영의 사례를 참고하여 도내 스포츠 시설에 대한 개선 노력도 필요하다는 점에 대하여 공감했다.

연구회는 한국해양소년단 경남남부연맹도 방문하였다. 1991년 11월 29일 출발한 한국해양소년단 경남남부연맹은 해양레저관광, 해양안전체험, 해양훈련 및 스포츠 활동 등의 사업을 해오고 있다. 연구회는 관계시설을 둘러보고 운영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 해양레저스포츠 확산방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스포츠산업발전연구회 김태규 회장은 “통영의 이번 대회 유치 사례가 계기가 되어 경남 전역으로 확산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우리 연구회 차원에서 지역별 특성화된 스포츠대회 개최 방안 등을 연구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산업발전연구회는 제12대 도의회 연구단체 중 하나로 지난 7월 26일 구성되었으며, 스포츠산업 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정책연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한국뉴스플러스ⓒ 문성학 기자 abc5875400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