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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03 15:11:01
  • 수정 2018-04-03 15: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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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사랑을 받은 결제 코인(Crypto currency와 Fiat currency를 연결하는 다리)이며 바이낸스 등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센트라코인이 대표와 주요 임원의 구속으로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3일 미국증권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센트라코인의 대표와 주요간부가 과장 허위광고를 기반으로 ICO 모금을 이유로 체포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센트라 코인의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페이나 모나코 코인과 다르게 The Bancorp Bank와 비자, 마스터 카드 라이센스를 계약했다는 점인데 일부 라이센스계약이 허위로 밝혀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투자자의 문의가 폭주하자 한국에 있는 센트라 아시아방도 "순수한 목적에서 센트라의 사업을 도우려 했지만 대표등 주요 간부가 연락이 두절되어 부스를 철수한다"고 밝혔다

한편 센트라코인은 4월 3일 14:50 현재 바이낸스에서 60% 폭락한 0.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센트라코인의 프로젝트는 크게 4분야(카드, 지갑, 마켓, 토큰거래소) 인데 경쟁사 카드가 유럽 등 일부 지역에서만 사용되는 반면 센트라카드는 전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자연히 한국인의 사랑을 받아 왔다.

투자자를 보호한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ICO과정이 다 끝나고 주요 거래소에서 안정적으로 거래되는 상황에서 갑자기 취한 조치는 매우 이례적이며 이는 오히려 선의의 투자자를 해치는 결정이라는 불만의목소리도 있다.

이에 다른 한편에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금융권의 제보를 받고 센트라카드 죽이기에 나선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센트라 코인이 당장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되지는 않겠지만 바이낸스는 3일 투자 유의를 경고하였다.

일부 투자자는 "센트라 코인의 야심찬 프로젝트가 재력있는 금융사가 인수하여 추진될 수도 있다."고 전망하기도 하면서 어느 지점에서 투기 수요가 일어날 것이라고 보았다.




김명수 기자 kmkm2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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