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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28 01:05:22
  • 수정 2018-03-28 02: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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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6일 STX조선해양 노조원들이 석동 진해경찰서 주변 도로에서 인적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현수막을 펄쳐 거리선전전 투쟁을 하고 있다.


지난 26STX조선해양 노조는 생산직 인근비를 줄이는 감원을 주내용으로 하는 구조 조정안에 반대하며 휴직자를 포함해 STX조선해양 노조에 소속된 생산직 직원 700여 명이 오전 8시부터 진해조선소에서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경남 창원시 진해구 석동 안민터널 인근 도로부터 석동 사거리까지 도로 양쪽에 조합원 총단결로 생존권 사수하자등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며 장외투쟁을 펼쳤다.

인근에서 휴직자들까지 모두 나와 파업에 동참하면서 인적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거리선전전을 펼치며 대외 투쟁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리고 오늘 27일 오후 3시경 창원시청 앞 광장에서 인적 구조 조정안 철회를 요구하는 선전전을 한 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당사를 기습 점거했다.


이 과정에서 노조원들과 더민주 경남도당 관계자들 간 몸싸움이 벌어지며 충돌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으며 노조는 오늘 부터 노조 확약서 제출 기한인 오는 49일까지 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천막 노숙투쟁을 실시하면서 다음달 에는 상경투쟁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노조는 구조 조정안이 철회될 때까지 매일 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결의대회와 선전전도 이어가며 사 측이 구조조정을 철회하면 복지·임금 삭감 등은 받아 들이겠다며 "생산직 감원을 철회할 때까지 파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사 측 관계자는 "현재는 건조 초기라 파업을 해도 당장은 문제가 없지만 생산직 노조원들이 작업을 계속해서 거부하게 되면 많은 차질이 생긴다"며 노조와 계속 협상을 시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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