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7-12-05 13:36:50
  • 수정 2017-12-05 13:40:00
기사수정


▲ 공공노총


공공서비스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이충재, 이선호 이하 공공노총)511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적폐공무원 퇴출기자회견을 열었다.


구체적으로 공공노총은 이명박-박근혜 정권을 거치면서 공직사회는 승진이나 자리보전을 위한 상품으로 전략했다며 문재인 정부에게 국민으로부터 주어진 촛불혁명의 준엄한 명령을 완수할 것을 촉구했다.

공공노총은 특히 다음과 같이 6가지 항목의 국정 부역행위를 한 공무원을 적폐공무원으로 규정하고 이들을 철저히 조사하여 고위공무원에서 중하위직 공무원까지 즉각적으로 퇴출할 것을 요구했다.


4자방 비리 등 국민 세금을 탕진한 정책에 관여하거나 연구용역을 조작한 공무원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에 적극 가담하거나 부역한 적폐공무원

세월호와 가습기 살균제 참사 등 국가적 재난 앞에 직무유기하고 진실을 은폐한 적폐공무원

블랙리스트 화이트리스트 등 문화예술계에 재갈을 물리고, 민주주의 근간을 훼손한 적폐공무원

촛불정부에서도 영혼 없이 시키는 대로 하면 된다는 적폐공무원

공무원노사관계를 파탄내고, 단체교섭을 조롱거리로 만든 적폐공무원


공공노총 위원장 이충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적폐공무원들은 이게 나라냐라는 자조 섞인 구호를 벌써 잊었냐정부와 공무원의 뼈대를 이루는 관료조직의 무능과 보신주의, 기회주의때문이라 밝혔다.


▲ 공공노총


더불어, 정부부문 주요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외교부, 국가정보원, 인사혁신처 등을 가리키며, “이들의 관료집단은 더욱 권력에 굴종했고, 국민배신과 반헌법적 행위를 서슴없이 저질렀기에 정권의 꼭두각시 노릇을 한 주요부처 중심의 적폐청산을 주문했다. 현장발언에서 국가공무직노동조합연맹 위원장(김동현)국민의 질적향상을 위한 공공부문 혁신은 공직사회에 촛불의지가 타올라야 함께 가능하다며, “적폐공무원 청산의 길에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하는 연대의 길이자 국민의 요구라고 강조했다.


공공노총은 기자회견이 끝나고 관료조직의 무능과 보신주의, 기회주의를 쓸어낼 적폐청산빗자루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빗자루 상자를 청와대에 전달했다. 공공노총 위원장 이충재는 적폐청산빗자루를 청와대에 전달하면서, “공무원에게는 영혼을, 국민에게는 청렴하고 공정하며 정의로운 공직사회를 되돌려 줘야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공노총은 노동의 평등, 국민의 주권, 국가의 정의를 기치로 공공서비스부문에 종사하는 노동자 32천 여명이 모인 총연맹단체(3노총)로 공무원·지방공기업·공무직·교사·우체국·의료원 다양한 노동조합들이 모여 2016126일 설립했으며 현재 공공부문 노동운동에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newsplus.com/news/view.php?idx=262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