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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8-01 07: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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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불광2동주민센터는 고시원 관계자에게 투척용 소화기를 전달했다.



여름철 폭염과 감염병 재유행의 위기로 빈곤·취약가구, 특히 홀로 사는 저소득 가구주는 사회적 고립 위험까지 더해져 그 어느 때보다 사회적 관심과 포용이 필요한 시기다.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불광2동은 이러한 복지욕구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싱글(single)생글 불광2사업을 기획해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를 지역특화 복지 브랜드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싱글(single)생글 불광2사업은 동 주민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축이 되고 주민이 함께 나서 1인 가구에게 든든한 이웃사촌이 되어주고 관계망을 촘촘히 함으로써 1인 가구가 안심하고 활기찬 삶을 살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싱글(single)생글 불광2사업은 지역 실정과 중·장년 1인 가구에 특화된 불광2동만의 복지사업 브랜드로 고안됐다. 불광2동은 인근 지역의 개발로 인해 취약계층의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홀로 사는 취약계층 가구주도 늘고 있어 이들이 복지 사각지대로 전락하지 않고 지역사회의 성원으로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다각적 복지 지원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불광2동주민센터는 먼저 고시원에 거주하는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 지하층 등에 거주하는 주거취약 1인 가구, 법정 기준에는 미달하나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 등으로 사업 대상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부터 고시원 실태를 조사하고, 운영자와 거주자 면담 등을 통해 본 사업에 대해 홍보해왔다. 돌봄이웃으로 활동할 의사가 있는 주민을 발굴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하는 등 본 사업을 위한 사전준비를 해왔다.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관내 고시원 네 곳을 방문해 화재 등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계도 활동을 펼치고 불광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마련한 투척용 소화기를 전달했다. 이는 주거취약 1인 가구의 안전한 삶을 지원함과 동시에 고시원 취약가구가 주민, 지역사회와 친근하게 접촉하는 계기로서의 의미도 갖는다.

 

연말까지는 복지지원 및 서비스 연계를 위한 찾아가는 복지상담소운영 개별상담을 통한 복지제도 및 서비스 연계 마음건강 서비스 자립·자활 지원 등의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복합적인 어려움을 가진 대상자는 사례관리를 통해 대상자가 자기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영미 불광2동장싱글생글 불광2동사업은 주민이 주체가 돼 지역사회의 복지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불광2동만의 고유 사업이다.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등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관계망과 돌봄을 강화해 나가겠다이웃과 함께 하고 싶은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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