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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K-반도체’ 메카로 우뚝 선다. - 반도체 혁신거점 최적지 인천, 특화단지 조성 추진 본격화 - 후공정 앵커기업 포진·수출1위산업·물류 교통 중심 등 강점 부각
  • 기사등록 2022-07-31 15: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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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사진



인천시가 ‘K-반도체의 메카로 이륙하기 위한 기반 구축에 나섰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송도국제도시와 남동국가산업단지 등의 반도체기업 집적지 중 후보지를 검토해 반도체 후공정 산업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내달부터 전문가를 구성해 특화단지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특화단지 및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신청할 계획이다.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과 맞물려 지자체 간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전이 치열한 가운데 인천시는 반도체 산업 특화도시로서의 성장가능성과 잠재력을 내세워 반도체 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세계 반도체 시장은 20215,559억 달러(665조원)규모로, 20204,404억 달러보다 26.2%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21년 우리나라의 반도체 수출 규모도 1,297억 달러(154조원) 전년대비 29%(992억 달러) 증가하며 역대 최대실적을 냈다.

 

오는 84일 시행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은 반도체 등 국가첨단전략산업에 대해 인프라, 인력 등을 파격 지원하는 내용의 법안으로, 송도와 남동산단이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인허가 신속처리 기반시설구축 세제혜택 인력양성 등의 정부 지원과 특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왜 인천인가?

- 후공정 앵커기업 포진·수출1위 산업·물류 교통 중심 등 특화단지 지정 요건 부합

 

인천을 반도체 패키징의 메카로 조성하겠다는 것은 유정복 시장의 주요 공약 중 하나였다.

 

반도체 강국 실현의 정부정책과 궤를 같이 하면서도 지역특화형 생태계 조성이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반도체 산업의 중심에 선다는 계획이다.

 

반도체는 인천의 1위 수출품목으로 특히 시스템반도체가 수출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반도체의 수출 비중은 26.5%(122억 달러)로 수출품목 2위인 자동차(8.7%·39.7억 달러)보다 17.8%가 높았으며,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71.1억 달러) 대비 69.8%가 증가해 인천 1위 수출품목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특히 인천의 경우 시스템 반도체가 전체 반도체 수출의 94%를 차지해 우리나라가 부진한 시스템 반도체 부분에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다.

 

반도체는 용도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와 비메모리 반도체(시스템반도체)로 나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메모리 반도체분야에서 전 세계 53.2%를 점유하는 등 1위 수준을 유지하지만 시스템 반도체 부분은 3%로 미비하다.

 

또한 앰코코리아와 스태츠칩팩코리아 등 후공정(패키지&테스트) 분야 세계 2·3위 기업 및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 등 1,264개의 반도체 관련 기업이 인천에 포진해 있으며, 경제자유구역과 항공·물류, 대학·연구소 등 글로벌 기업 및 투자 유치에 유리한 최적 환경을 갖추고 있다.

 

‘K-반도체메카를 위한 인천의 전략

- 기술개발 지원, 전문인력 양성, 펀드 조성으로 지속가능한 생태계 마련

 

인천시는 반도체 후공정 공동활용 기반기설 구축에 대한 기획을 내년부터 추진해 첨단패키지 기술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반도체 후공정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분석, 계측, 시험 장비 등을 구축해 표준 인증 및 핵심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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