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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녹조예방 오염원 특별점검 및 하수처리장 운영 강화 - 취․정수장 수질검사와 정수처리 강화로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 - 낙동강 녹조발생에 따른 대응상황 점검 및 대책 논의
  • 기사등록 2022-07-29 09: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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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시‧군 관계자, 전문가, 지역주민 등이 함께 참여해 녹조 대응 회의를 개최했다.



경상남도는 28최근 낙동강 녹조 발생이 심화됨에 따라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시‧군 관계자전문가지역주민 등이 함께 참여해 녹조 대응 회의를 개최했다.

 

현재 낙동강 칠서물금‧매리 지점에 6.23일부터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지속 발령 중이다.

 

최근 가뭄 등의 영향으로 현재 낙동강수계 지역 댐 저수량이 예년 대비 매우 저조하여 유사시 환경대응용수 비축량은 없는 실정이며 댐 방류량 저하에 따라 하천 유량도 예년 대비 절반 수준에 미치는 등 하절기 수질 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회의 주요내용은 창원시창녕군함안군 등 시‧군의 녹조 관련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조치계획 등에 관한 논의를 하였으며 특히회의에 참여한 낙동강 인근 지역주민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건의사항에 대해 청취했다.

 

지역주민들은 낙동강을 상수원으로 하는 수돗물에 대해 불안함을 공통적으로 호소하였으며 회의를 주재한 정석원 도 기후환경산림국장은 “녹조 발생 이후 그간 정수처리된 수돗물에서는 조류 독소가 검출된 적은 없다고 앞으로도 도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도는 금번 회의 결과에 따라 녹조 발생 저감을 위해 낙동강 수계 수질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특별 점검과 함께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방류수의 총인(T-P) 농도를 법적 기준보다 5~20%이상 강화해서 운영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총인처리약품을 추가 투입하는 등 처리공정을 보다 강화한다.

 

아울러농경지산업단지 등에서 강우와 함께 하천으로 유입되는 비점오염원을 저감하기 위한 사업도 확대해나간다축산분뇨 관리 강화하수도 인프라 확충 등을 비롯해 시설하우스 폐양액 관리의 환경부 시행 건의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특히낙동강 물을 수돗물 원수로 공급하는 취·정수장 12개소에서 대하여는 원수와 수돗물에 대한 조류독소와 맛 ․ 냄새물질 모니터링을 강화(1~2회 → 주 2회 이상)하기로 했다또한 고도정수처리를 위한 필수 수처리제(오존활성탄(분말), 고효율응집제 등)도 충분히 확보할 계획이다.

 

정석원 기후환경산림국장은 “8월에는 강수량이 적고 폭염으로 인한 수온 상승으로 녹조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오염원 유입 저감을 위한 특별점검과 하수처리장 운영을 강화하고 취‧정수장에서는 수질 검사와 정수처리를 강화하여 도민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뉴스플러스임혜숙 기자 heaysook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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