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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6-19 23: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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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에도 예년처럼 업종과 무관하게 단일 금액으로 적용하게 되어 영세소상인들이 실망스럽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차 전원회의를 열어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차등) 적용 여부를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재계와 노동계는 회의에서 이 문제를 놓고 치열한 갑론을박을 벌였으나 결국 영세소상공인들의 기대를 외면한 결과가 나왔 다.


 중소기업계와 소상공인들은 지난17일 최저임금의 업종별 구분 적용 시행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절박한 현실과 바람을 외면한 것은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입장문에서 "최저임금위원회가 최저임금의 사업 종류별 구분 적용을 시행하지 않기로 한 결정에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명한다."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최저임금은 그동안 시장의 수용능력에 대한 고려 없이 지나치게 가파르게 인상돼 왔다."라며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장기간 세계적 대유행인 코로나19 팬데믹에 이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해 지불 능력이 이미 한계에 이른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국뉴스플러스김명수 기자 b1222mg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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