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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UST 고급인재 육성사업’ 기업 수요조사 - 기술 전문인력 공급 위해 6월 중 수요조사로 맞춤형 커리큘럼 설계 - 단기과정 교육비는 창원시 전액 부담, 계약학과는 산‧학‧연‧관 분담
  • 기사등록 2022-06-03 00: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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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청전경

 

창원특례시는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업이 원하는 기술 전문 인력의 공급을 위해 ‘UST 고급인재 육성사업을 준비하고 올 하반기부터 시행에 들어가기 위해 기업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분야 전문인력을 구하는 데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반영하고자 실시되는 이번 수요조사는 창원시 관내 대소 기업 300여 곳을 대상으로 624일까지 진행한다. 기업의 사업참여 의사, 기업이 원하는 교육과정과 교육방법 등을 명확히 파악하기 위하여 방문전화팩스이메일 조사를 병행한다.

 

수요조사를 통해 수렴된 의견은 재직자 역량 고도화 단기과정과 석박사 학위 취득을 목표로 하는 계약학과 장기과정의 맞춤형 커리큘럼을 설계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재직자 단기 교육과정은 올해 하반기, 계약학과는 내년 상반기 개설이 목표다. 교육비는 단기과정은 창원시가 전액 부담하며, 장기과정은 산관이 협의 분담한다.

 

시는 수요조사와 병행하여 61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소부장 기업 대표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사업의 효용성과 지원계획을 상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한편, ‘UST 고급인재 육성사업은 소부장 기업의 전문인력난을 해소하고자 지난해 연구용역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 진단과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올해 1월 창원시,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창원상공회의소, 창원산업진흥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U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 교육기관으로서 과학기술 분야 석·박사 인재를 육성하는 국내 유일의 국가연구소대학원대학이다. 창원에는 한국전기연구원과 한국재료연구원을 캠퍼스로 두고 있다.

 

관 협력 체계로 추진되는 이 사업의 핵심은 창원 소재 국책 연구기관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R&D 고급 기술인력의 안정적 공급에 있다. 단기과정은 이종간 융복합과 신기술 개발 및 애로기술 해결 등 기업 수요에 따른 맞춤식 집중교육을 통한 실무역량을 키우고, 계약학과 장기과정은 학생이 졸업 후에 협약기업에 복귀 또는 취업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UST 고급인재 육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고급인재가 안정적으로 정주함으로써 기업 애로를 해소함과 동시에 지역 발전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뉴스플러스배명갑 기자 b1222mgb@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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