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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창원시장 후보자 TV토론회 양 후보자 설전 벌여 - 허성무 후보, 정치 신인 홍 후보 자질·준비 전혀 않된 부족한 낙하산 후보 … - 홍남표 후보, 대형사업 지연·허 후보 이끈 시정 정책 실패한 후보 주장
  • 기사등록 2022-05-25 07:39:05
  • 수정 2022-05-25 0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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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지방선거 창원시장 후보자 TV토론 두보자 설전 벌여


KBS창원방송국이 지난 24일 19시 인구 104만 창원특례시의 시장을 뽑는 경남 창원시장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이 2자 토론회에서 상대측 후보의 자질과 능력을 두고 열띤 공방전으로 많은 논쟁을 펼쳤다.


이번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창원시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는 KBS창원 방송국에서 1시간 30분 동안 주제토론, 자질검정, 공략검정 순으로 수성이냐 탈환이냐를 놓고 치열한 토론이 진행됐다.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는 정곡을 찌러는 질문을 하며 정치 초보인 국민의힘 홍남표 후보의 준비 되지않는 시장후보 라는 것을 부각하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허 후보는 창원시의 3개의 축제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질문을 하니 홍 후보는 제대로 답변을 못하며 "소소한 부분"은 시장후보가 알필요는 없다고 하자 허 후보는 "충분히 준비되지 못하고 급하게 중앙에서 내려왔다는 증거"라며 거세게 몰아 부쳤다.


또한 홍 후보가 내세우고 있는 '원자력 전문가' 경력에 대해서는 "이력을 보면 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원자력국장을 11개월 근무하고, 원자력안전국장을 1개월 근무했는데, 원자력안전국장 자리는 1개월 만에 경질이 되어 부산대 사무국장으로 갔었다"며 "당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일어났는데 그때 담당 국장으로써 대처를 미흡하게 해서 좌천성, 경질성으로 인사가 이뤄진 것이 아닌가"라고 따져물었다.


홍 후보는 허 후보가 질문한 부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허 시장 재임 기간 대형공사들의 사업진행 부진함을 부각하며 방어했다.


홍 후보는 "창원시 공식적인 자료를 살펴보면 2020년 부채가 9천350억원이고, 2021년에는 1조원이 넘은 것으로 되어 있다"며 "허 시장 취임 할시 부채에 비하면 3천억 정도가 더 늘어났는데, 허 후보는 부채 1조를 기록한 불명예 시장이라고 기록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리고 "허 시장 재임 기간에 여러가지 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추진 않된 게 너무 많다"며 "대형사업들이 바로바로 건설되었다든지 빨리 완공되어 운영되었다면 많은 사람들이 창원으로 왔을 텐데, 제대로 안 된 게 너무 많다"며 "홍 후보가 시장에 당선 되면 허 후보가 못한 지연사업들을 조기에 정상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후보는 부채 증가에 대해서는 "국민의 힘이 홍 후보처럼 중앙에서 내려보낸 전임 시장이 추진해서 해결 못한 민간사업 보상과 코로나19 영향" 등이 이유라고 말하고, 사업 지연에 대해서는 "SM타운과 사화공원 등 전임 시장이 다 해놓고 간 것이고, 지금 나는 어질러놓은 것을 설거지하고 있는 것인데, 홍 후보처럼 전임 시장이 갑자기 서울에서 내려와서 준비되지 않고 시장 업무를 수행하다 보니 발생한 것이 아니야며 그 전임 시장이 홍 후보 소속 정당 아닌가"라며 되받아쳤다.


홍 후보는 " 전임 시장이 어쨌든 간에 허 후보의 재임 때 빨리 문제점을 파악해서 부진한 사업들이 정상화되도록 처리해야 한다는 부분을 지적한 것"이라며 토론을 이어갔다.


마무리 발언에서는 홍 후보는 "무조건 바꿔서 창원을 다시 살리겠다"며 "6월 1일은 창원시장을 교체해서 심판하는 날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허 후보는 "창원시정을 경험도 없는 초보운전자에게 맡기겠는가? 아니면 창원을 잘 아는 노련한 모범운전자에게 맡기겠는가"라며 창원특례 시민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한국뉴스플러스윤종갑 기자 yjk06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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