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노조, 6.10민주항쟁 33주년 기념 성명
“노동자의 권익이 보장되는 공정한 사회건설에 앞장서겠다.”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충재)은 10일 제33주년 6.10 민주항쟁기념일을 맞이하여 성명을 발표하고 이같이 다짐했다. 통합노조는 “피흘려 가며 오늘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의 기본 틀을 만들었던 당시 시민, 학생들과 노동자들의 투쟁에 가슴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 “호헌철폐! 독재타도!!를 외치던 그날의 함성은 아직도 귓가에 생생하다”면서, “군사독재자들이 그들끼리만 체육관에서 국가의 지도자를 뽑겠다고 하는 망언과 횡포에 맞서 주권자인 국민이 직접 지도자를 뽑아야겠다는 강렬한 열망이 6월항쟁의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고 박종철 열사, 고 이한열 열사의 희생이 국민적 투쟁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었다”고 추모했다.
통합노조는 “우리나라 민주주의는 6월항쟁 이후 큰 성취를 이루었지만 우리에게는 아직 남은 과제가 있다”면서, “국민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노동자의 권익을 실질적으로 보호하는 체제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통합노조는 “민주주의 쟁취를 위해 싸운 6월항쟁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노동자의 권익이 보장되는 공정한 사회 건설을 위해 앞장서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한국뉴스플러스ⓒ 배명갑 기자 b1222mgb@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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