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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4-17 23: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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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이충재 위원장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충재)은 지난 16일 논평을 발표하고, 코로나19 극복에 따른 공공부문 고통분담을 명분으로 공무원들의 연가보상비를 전액 삭감한 정부를 비판했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 재난지원금을 논의하면서 공공부문의 고통분담 차원에서 공무원 연가보상비 전액삭감을 의결한 바 있다.


통합노조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공공부문이 고통을 분담하자는 취지를 충분히 알고 있고,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많은 국민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럼에도 정부가 불과 며칠 전 부인했던 공무원 연가보상비 삭감 문제를 총선이 끝나자마자 의결한 것은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라고 말하며 반발했다.


통합노조는 인건비 성격을 갖는 연가보상비 문제를 정부가 공무원 노동조합과 아무런 논의나 의견수렴도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한 것은 공무원 노조 조합원들을 분노하게 하고, 실망시키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상근무와 선거업무로 휴가도 제대로 갖지 못한 공무원들에게 위로와 격려는 못해줄망정 연가보상비를 일방적으로 삭감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뉴스플러스윤종갑 기자 yjk06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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