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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8-31 07:54:55
  • 수정 2024-08-31 07: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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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는 9월 6일(금) 오후 7시 30분에 아시아와 유럽 전역에 걸쳐 사랑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의 바이올린 리사이틀 공연이 개최된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1년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리사이틀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독주회로 피아노 반주는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맡는다.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은 바이올린 기교와 서정을 모두 아우르며 연주자로서 완숙기로 향해 가는 클라라 주미 강의 여정을 보여준다. 그녀는 2022년 영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클래식 축제 비비씨 프롬스(BBC Proms) 에서 ‘티모시 리다우트’와 함께 모차르트 '신포니아 콘체르탄테'를 선보였으며, 엘에이(LA) 필하모닉과 두 시즌 연속 할리우드 볼에서의 연주를 성료했다. 또한, 앤드류 맨지의 지휘와 함께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공연에 선보이는 곡은 △타르티니 바이올린 소나타 지(G)단조 ‘악마의 트릴’ △프로코피에프 ‘바이올린 소타나 1번 에프(F)단조’ △쇼송 시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에이(A)장조’ 등 4곡이다.


2부의 두 곡은 19세기 말 프랑스 음악 서정의 한가운데에 있는 작품들로 모두 바이올린의 거장 외젠 이자이에게 헌정된 곡이다. 이번 독주회를 통해 13년 전 클라라 주미 강이 발매한 1집의 이자이 연주를 회상하고, 그의 우아함을 계승하며 도약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함안문화예술회관의 클라라 주미 강 바이올린 리사이틀 공연은 8세(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전석 5만 원, 문화사랑 유료회원은 30%할인(1인 티켓 구매수 5매 한정)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함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haman.go.kr/art.web)를 참조하거나 전화(☎055-580-362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 공연은 클라라 주미 강의 투어공연으로 9월 6일 함안공연 과 함께 같은 달 1일 부천아트센터, 5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7일 성남아트리움, 8일 통영국제음악당, 10일 서울예술의전당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다.


한국뉴스플러스김종호 기자 b1222mg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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