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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08 2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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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창원 중동 (가칭)의창중학교 신설안과 거제 옥포초 신설대체 이전안이 7일 열린 자체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창원시 의창구 중동지역은 도심지역 인구 쏠림 현상으로 학생수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 의창초등학교는 2020년 1,320명으로 개교하였으나, 2022년 1,634명, 2024년 1,749명으로 학생수가 매년 증가 추세이며, 의창초 졸업생들 대부분이 인근 도계중학교를 1지망 학교로 선택하고 있으나. 도계중학교의 배치시설 부족으로 미배정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의창초 졸업생 대부분이 원거리 중학교로 통학하는 불편을 겪고 있어 중학교 설립이 절실하였으나, 1학교군 내 중학생 분산배치가 가능하여 중학교 신설이 난항을 겪어왔다.

하지만 작년 5월 교육부 규정 개정으로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에 학교용지를 무상으로 공급하는 경우 용지비가 총사업비에서 제외됨에 따라, 이번 자체투자심사에서 시설비 300억 미만의 소규모학교인 가칭.의창중학교 설립이 통과되었다.

향후, 창원시 소유의 무상공급 학교용지에 대한 행안부의 투자심사가 남아있으나, 이번 자체투자심사를 통과함으로써 사실상 중학교 신설이 확정되었다.

(가칭)의창중학교는 창원시 의창구 중동 791번지에 16학급(특수1), 학생 수 405명 규모로 2028년 3월 문을 열 예정이다.

한편, 거제 옥포초등학교는 2028년 3월 현재의 위치에서 옥포동 1739번지로 이전할 예정이다.

현재 위치는 일반상업 지역에 위치하여 주변에 유해시설이 밀집하고 있어 학부모의 이전 요구가 지속되어 왔으며, 2027년 12월 입주 예정인 1,900여 세대의 공동주택 사업자가 학교용지를 기부채납하면서 이전을 추진하게 되었다.

지난해 7월 실시한 학부모 설문조사에서 80.3%의 찬성으로 이전이 결정된 옥포초는 부지 면적은 26,580㎡이며, 학급수 39학급(특수2학급, 유치원 3학급 포함), 학생 수 783명 규모이다.

이종부 학교지원과장은 “이번 자투 통과로 (가칭)의창중 설립과 옥포초 이전이라는 두 숙원사업이 해결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중동지역 중학교 과밀과 원거리 통학 불편을 해소하고, 옥포초의 열악했던 주변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국뉴스플러스박유창 기자 b1222mg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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