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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02 10:21:51
  • 수정 2024-05-02 10: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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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하동군민의 배움을 담은 하동아카데미 성과집 발간
전 생애에 걸쳐 삶과 학습이 하나가 되는 평생학습도시 구상

◇ 하동 안에서 꿈꾸는 ‘아동, 청소년’ 만들기 = 지난해 하동아카데미는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교육 기반 시설이 부족한 시골 지역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 예술,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많은 학부모의 호응을 얻었다.

◇ ‘청년이 원하는 대로, 하동’ 청년 꿈이음학교 = 청년들을 위한 아지트이자 문화공간인 하동청년센터에서 운영한 청년꿈이음학교가 지난해 다양한 교육 강좌를 통해 청년들의 역량을 향상하고, 지역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데 큰 성과를 거두었다.

청년꿈이음학교는 만화 그리기, 요가, 베이킹, 바리스타, 꽃차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총 209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 어르신의 늦깎이 평생학교 = 하동군 성인문해교육은 시간적·경제적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저학력·비문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단순히 읽고 쓰는 글자를 넘어 세상을 발견하고 세상 속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 교육은 현재까지 5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13개 읍면별로 22개의 찾아가는 늘 배움 한글교실과 2개의 학력인정과정이 개설되어 250여 명의 학습자가 수강 중이다.

‘마을배움터’가 그 대표적인 성과로, 교육공동체가 주체가 되어 배움의 영역을 학교에서 마을로 확장해 안전하고 창의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호응을 얻고 있다.

◇ 초·중·고등학생, 촘촘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총력 = 하동군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채용, 기숙형 고등학교 운영을 위한 보조금 지원, 농어촌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강남구청 인터넷강의 수강권과 강남·대치동 출신 전문가의 입시컨설팅을 통해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공교육을 보완하는 한편, 급변하는 교육정책에 대비하기 위해 전환기 진로 캠프와 적성·성격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초등생 70여 명에게 합숙형 영어 캠프를, 고등학생 30명에게 해외문화 체험을 지원해 인재 양성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2024년에는 초·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입학 축하 장학금을 파격 지원하고, 중학생 25명에게 어학연수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공간, 연령을 뛰어넘는 하동군의 촘촘한 교육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 노인장애인복지관, 제2의 꿈을 심어주다 =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역 내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2023년도에 4대 중점사업, 43개 세부 사업을 실시하여 연 이용 실적 13만 건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복지관 4층의 자율이용시설은 탁구장, 당구장, 노래방, 파크골프 연습장, 체력단련실 등이 운영되어 지난 1년간 총 1만 6천여 명이 다녀가는 성과를 거두었다.

장애인 분야에서는 그들의 직업능력 향상을 위한 바리스타, 드론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하여 참여자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실적을 달성했고, 재가 장애인 72명에게 상담 및 가정방문, 밑반찬 지원, 동행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기능향상지원 분야에서는 지난 1년간 총 2587건의 맞춤형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 재활 치료를 제공하여 재활·치료 기반 시설이 부족한 지역 내에서 군민들이 건강한 삶을 회복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뿐 아니라 어버이날 행사, 장애인의 날 행사, 명절 나눔 행사,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등의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하였고, 여러 협약기관과 후원자들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다양한 복지 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

복지관은 2024년도에도 5대 중점사업, 43개 세부사업을 통해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를 통한 복지관 활성화, 이용자 권익 중심의 복지서비스 확대, 지역사회 네트워킹 강화, 전문적인 재활·치료 서비스 지원 확대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내 든든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다양성 존중하는 하동을 위한 다어울림 프로젝트로 하동사랑 여행 추진, 多多多 하동!(다양한 문화가 모여 다 행복하다 하동) 축제를 열어 500여 명이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 하동의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이자 랜드마크 ‘하동평생학습관’ 건립 = 하동읍 읍내리 178-2번지 일원에 연면적 2,900㎡, 지상 3층 이내 규모로 조성될 하동군 평생학습관은 하동아카데미와 연계하여 평생교육을 생활화하고 유기적 연계를 높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하동군은 2025년 평생학습관 개관에 맞춰 전국 최고의 평생학습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며 한 단계씩 도약하는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프로그램 운영에 그치지 않고 배움을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지역사회에 녹아들어 함께 움직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는, 궁극적으로 지역과의 애착이 형성되어 하동을 사랑하게 만드는 아카데미로 나아갈 예정이다.



한국뉴스플러스이창우 기자 b1222mg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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