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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24 19: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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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교육 활동 침해, 직무 스트레스 등 교육과정 운영으로 지친 학교 관리자들의 심리적 회복을 위해 23일 교(원)장, 24일 교(원)감 총 60명을 대상으로 ‘2024년 관리자 치유 직무 연수’를 했다.

연수 내용은 ▲스트레스 관리를 통한 공동체 돌봄 ▲치유의 살롱 ▲관계 조정 및 회복 사례 나눔 등이다.

1일 차에는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과 전임 교수인 장래혁 학과장이 ‘뇌 교육 명상: 스트레스 관리 및 자기 역량 강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장 학과장은 몸과 마음의 상호 관계 속에서 신체적 자신감을 높이고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강의했다.

2일 차에는 학교 관리자로서 첨예한 갈등 관계를 조정하고 공감·소통·치유를 기반으로 학교 공동체를 회복한 사례를 나누며 ‘비움과 채움의 시간’을 보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올해 3월 교육감 직속으로 교원의 교육 활동을 보호하고 인권이 존중받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을 신설했다.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은 교원이 안심하고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 활동 침해를 예방하고 피해 교원의 치유와 회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전창현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은 “교육 환경 변화로 갈등이 증가함에 따라 학교 관리자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학교 관리자의 심리적 소진은 곧 교육력의 약화로 이어지는 만큼 이번 연수가 재충전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관리자를 배려한 치유 직무 연수도 의미가 있겠지만, 그보다 일선 교사를 위한 치유와 교실에서의 피로를 생각해 주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한국뉴스플러스박유창 기자 b1222mg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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