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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3-10 00: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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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발적으로 영내 합숙하면서 근무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진해구 정혜원진해요양원 종사자 전원이 지난 9일부터 자발적으로 영내 합숙하면서 근무하는 선제적예방적코호트 격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정혜원진해요양원(시설장 서정기)은 진해구 남양동에 소재하고 있으며, 현재 종사자 111명과 입소 어르신 172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들은 2주간 코르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시설 내의 기숙사와 숙소에서 합숙하면서 외부와 격리해 어르신들을 보살핀다.

 

이같은 조치는 시설장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종사자들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외부 이동 동선을 파악했으며, 종사자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따라 대체적으로 동선이 작았으나, 가족들의 동선에 의해 감염 확산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종사자들에게 합숙 근무를 요청하고 종사자들이 협조해 이뤄지게 됐다.

 

아울러, 시설에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 5명에게는 특별휴가 5일을 주고, 복귀 후에는 별도 공간을 마련하여 근무하게 할 방침이다. 합숙 근무에 따른 소요 비용은 시설에서 자체 부담한다.

 

정시영 복지여성국장은 이날 손소독제 60개와 손세정제 54개를 전달했다. 정 국장은 특히 취약계층 고령 어르신들의 감염 확산이 가장 우려되는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격리 근무의 큰 결단을 해 주신 데 대해 시설뿐만 아니라 종사자 한분한분께 감사드리며, 유사 시설에 좋은 귀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뉴스플러스배명갑 기자 b1222mgb@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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