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자원봉사단 위아원 부산경남지역연합회 진해지부(지부장 최종남) 회원들이 지난 1월 29일 진해구청 주차장 일원에서 헌혈 캠페인 ‘미라클 모먼트(The Miracle Moment) Part.1’에 동참했다.
오는 3월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명절 연휴 등 헌혈 감소가 예상되는 시기에 맞춰 시작된다. 상반기 동안 혈액 수급 위기에 힘을 보태도록 전국에서 2만 5000명의 회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위아원 부산경남지역연합회 진해지부 회원 역시 지난 1월 29일 헌혈버스 2대에서 약 75명이 참여했다. 현장에는 추운 날씨에 외부에서 대기하는 참여자를 위해 바람막이 쉼터를 설치하고 따뜻한 음료, 다과 등이 준비됐으며 헌혈증을 기부할 수 있는 기부함도 비치됐다.
헌혈에 참여한 김은형(가명) 청년회원은 “마침 헌혈 버스가 진해까지 온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는데 이 기회에 나도 동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오늘 헌혈에 성공해서 매우 기쁘고 비록 작은 봉사지만 이걸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참여자 중 30%가 넘는 인원이 위아원 소속 회원이 아닌 일반인이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이들은 위아원의 헌혈 캠페인 소식을 듣고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하고 헌혈증을 기부하기도 했다.
29일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인원은 오는 3월까지 지역 내 헌혈의 집을 방문해 캠페인에 동참할 예정이며, 진해지부는 헌혈 완료자 100명을 목표로 헌혈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위아원은 지난 2022년과 2023년 모두 약 3개월간 헌혈 캠페인 ‘생명 ON YOUTH ON 생명 나눔’을 전개해 총 11만 4896명이 헌혈에 동참했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6억 550만 6000원의 헌혈 기부권 모금액도 대한적십자사에 모두 전달했다.
한국뉴스플러스ⓒ 김정화 기자 b1222mgb@naver.com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newsplus.com/news/view.php?idx=1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