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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1-26 17: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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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최근 임산부들이 출산이 임박한 상황에서 119대원들의 전문적인 응급분만 대처로 구급 현장에서 무사히 아기들을 출산했다고 밝혔다.

지난 1, 포항시에서 태어난 지 20분가량 된 신생아를 탯줄 절단 등의 응급처치 후 산모와 함께 병원으로 이송했고, 16일에는 문경시의 한 산모의 집에서 119구급대원들이 응급분만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 탄생을 도왔다.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출생률 감소 극복을 위한 경북형 아이 행복 시책의 하나로 새 생명 탄생 119 구급서비스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는 출산이 임박하거나 조산 우려가 있는 임산부, 산전산후 병원 진료가 필요한 임산부를 전문적인 분만 처치 교육을 받은 119구급대가 신속히 출동해 적정 병원으로 이송해 주는 서비스다

119안심콜서비스 또는 소방서 및 119안전센터에 직접 방문하여 가입할 수 있으며 출산과 입원, 응급진료, 이송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주소, 나이, 임신 개월 수, 출산예정일 등의 사전 입력으로 긴급상황 시 119에 신고했을 때 환자의 상태를 미리 알 수 있어 신속한 응급처치가 가능하며 다문화 가정을 위해 영어권 국가와 중국·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8개국의 13개 외국어 통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난해 423명의 임산부가 해당 서비스를 이용했고, 시행 4년 동안 119구급대원들이 37건의 응급분만 활동을 수행했고 구급차 안에서 10명의 새 생명을 무사히 출산했다.

박근오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은 앞으로도 119구급대원들을 대상으로 응급 분만 및 신생아 응급처치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임산부 응급분만 처치 능력을 강화하겠다우리 경북소방본부는 저출생 극복의 도정 목표 추진을 위하여 응급분만 지원체계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뉴스플러스최윤환 기자 b1222mg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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