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남도, 지하차도 극한 침수로 인한 인명피해 제로 추진 - 지하차도내 구명봉 설치 예산, 국비(재난안전특별교부금) 6억 5천만원 확보 - 내년 상반기 창원 명곡지하차도 등 하천변 지하차도 5개소 설치 예정 - 생활 밀착형 재난구명시설 도입으로 안전한 경남도 구현
  • 기사등록 2024-01-18 23:07:29
기사수정


▲ 경남도, 지하차도 극한 침수로 인한 인명피해 제로 추진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구명봉 설치 사업예산 6억 5,000만원을 재난안전교부세로 확보하여 올해 상반기 중으로 도내 하천 변 지하차도 6개소에 구명봉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명봉 설치사업은 지난 7월 오송지하차도 극한 침수상황 발생 당시 구조물 난간을 잡고 6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의인 사례를 교훈 삼아 지난해 경남도에서 행정안전부에 예산을 적극적으로 건의한 결과다.


또한 경남도는 도내 지하차도 구명봉 설치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지하차도 소관부서인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와 협의를 진행하였으며국토부는 경남도 사업추진 성과분석 후 방재지침 개정 등 제도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구명봉은 스테인리스 파이프를 지하차도 내에 높이 1m 간격으로, 4단 설치할 계획이다최하단에 설치되는 1단 구명봉은 오송 지하차도 사례와 같이 하천변 지하차도에 하천범람으로 거센 물살이 지하차도에 밀려들더라도 도로 이용자가 물살에 떠밀리지 않고 구명봉을 잡고 탈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2~4단으로 설치되는 구명봉은 사람 키높이 보다 높게 지하차도가 침수되었을 경우 도로 이용자가 구명봉을 잡아 익사를 방지하고물의 부력 작용을 활용하여 구명봉을 잡고 탈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지하차도와 연결되는 옹벽구간에는 지하차도를 탈출한 도로 이용자가 신속히 이동할 수 있도록 (비상)사다리와 구명봉 2단 설치될 예정이다.

 

경남도에서는 지난해 지하차도 운영실태 점검과 침수 대응 가이드 라인 마련을 위해 도내 60개소 전체 지하차도에 대한 전수 점검 및 조사를 실시했다.

 

이 중 도내 100m 이상 지하차도 14개소를 대상으로 구명봉 설치 대상지를 병행 조사하고 구명봉 설치에 대한 시군별 수요 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구명봉 설치가 필요한 6개소(창원 명곡‧용원‧석전지하차도진주 남강3로지하차도김해 불암지하차도함안 검암지하차도)를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점검 개요

   - 점검기간 : '23. 7. 25.() ~ 7. 27.() (3일간)

   - 점검대상 : 도내 지하차도 60개소

 

  구명봉 설치 관련 점검 결과

  - 하천변 연장 40m이상 지하차도 9개소  6개소에 구명봉 설치 필요   

연장 40m이상

하천변 지하차도

(9개소)

 (창원용원명곡석전, 팔용1 / (진주남강 /

 (김해불암 / (밀양송지 / (양산다방 / (함안검암

   * 청색글씨 구명봉 설치 필요 지하차도


김영삼 교통건설국장은 “하천 인근에 설치된 지하차도에 구명봉을 설치할 경우 오송 지하차도와 같이 극한의 침수상황에서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재난 구명 시설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도민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뉴스플러스김용진 기자 b1222mgb@naver.com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newsplus.com/news/view.php?idx=11363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