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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3-04 01: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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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곳으로 알려지며 사실상 폐업 위기에 처한 자영업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착한소비 릴레이’를 시작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지난 3일 직원들과 함께 성산구 상남동에 있는 이디야 커피 창원온천점을 찾았다. 이곳은 코로나19 2번 확진자가 다녀간 곳으로 공개되면서 손님이 대폭 줄어든 곳이었다. 허 시장은 평소 즐겨 마시는 자몽차를 주문하고 자리를 잡았다.

 

허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곳으로 알려지며 사실상 폐업 위기에 처한 자영업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착한소비 릴레이를 시작했다. 공무원들부터 솔선수범해 확진자 동선에 있는 가게를 방문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하다는 것을 알리자는 취지다. 허 시장은 여기에 창원시 전 직원이 동참해 줄 것을 희망했다.

 

카페 관계자는 방역을 마치고 안전하다는 것을 알리고 있는데도 손님들이 찾지 않아 힘들었다착한소비 릴레이가 빨리 확산돼 소비자들의 인식이 바뀌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이날 카페를 방문하기에 앞서 상남동에서 짬뽕을 사먹고, 상남시장도 돌아보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허 시장은 착한 임대료 운동, 마스크 기부 등 온정의 손길이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있다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착한소비 릴레이로 지역에 더 큰 희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지난 3일부터 힘내라!창원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면서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업소 이용뿐만 아니라, 미담 사례 주인공들에게 의로운 시민상을 표창하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응원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한국뉴스플러스윤종갑 기자 yjk06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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