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3건 217억원 규모 자체 실시설계
사업 조기 발주로 주민 불편 해소15억원의 용역비 예산절감 효과도“현장조사서 주민의견 적극 수렴”산청군이 주민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잰걸음을 걷고 있다.4일 산청군에 따르면 올해 시행할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 건설사업의 조기 발주를 위해 합동설계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산청군 건설과장을 단장으로 하는 합동설계단은 군과 읍면 토목직 공무원 23명을 3개반으로 편성해 지난해 12월 18일 시작으로 오는 2월 8일까지 운영한다.합동설계단은 읍면의 주민숙원사업 등 총 383건 217억원 규모에 대한 자체 실시설계 작업을 2월 초까지 모두 완료해 동절기 해제와 동시에 사업을 조기 발주할 계획이다.산청군은 이번 합동설계단 운영으로 약 15억원의 용역비를 절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또 담당 공무원간 설계기술 전수 등을 통해 직무역량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산청군 관계자는 “농번기 영농활동에 불편이 없도록 2월 초 모든 설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며 “현장조사 단계부터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설계에 반영하는 등 주민숙원사업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주민 불편 사항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