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남도 ‘900MW 규모 합천 두무산 양수발전소’ 국책사업 확정! - 비상하는 청룡의 해를 맞아 ‘합천군 재도약 신호탄 쏘다’ - 1조 8천억원 투입…경제적 파급효과 1조 7천억원, 고용 8천명 기대
  • 기사등록 2024-01-02 01:25:10
기사수정


▲ 경남도 ‘900MW 규모 합천 두무산 양수발전소’ 국책사업 확정!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합천군 두무산 일대’가 정부가 추진 중인 전력 수급 안정화를 위한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최종 후보지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양수발전소는 전력수요가 적은 심야 등 여유 전력을 이용하여 하부댐의 물을 상부댐에 저장했다가 전력수요가 증가할 때 상부댐의 물을 하부댐으로 낙하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으로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증가에 따라 발전량의 간헐성과 변동성을 보완하는 백업 설비이다.


정부는 올해 1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2~2036)」을 발표하고재생에너지의 변동성 대응 및 국가 전력 수급 안정화를 위해 1.75GW 규모의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계획을 확정하고12월 28일 경남 합천군과 전남 구례군이 우선 사업자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확정된 합천군 묘산면 두무산 일대에는 11년간 국비 1조 8,0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900MW 규모의 친환경 양수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양수발전소 건설 시「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사업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건설 기간 8년 동안 특별지원금 200억 원가동 기간(약 60동안 기본지원금 450억 원사업자 지원사업비 200억 원 등 총 850여억 원의 지원금이 지역인재 육성과 사회복지사업지역문화 행사지원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건설에 따른 1조 7,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8,000여 명의 고용유발효과 등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 합천군은 합천호황매산가야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가 숨 쉬고 있는 해인사영상테마파크 등 기존의 문화관광 자원에 더하여 양수발전소와 연계 가능한 신개념 복합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는 좋은 발판을 마련하였다.

 

그동안 경남도와 합천군은 지역 국회의원중앙부처인 산업부한국수력원자력을 여러 차례 방문하여 합천군의 우수한 입지를 홍보하고 유치 필요성을 지속 건의하는 등 두무산 양수발전소를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합천군은 가장 먼저 지역 주민들의 수용성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설명회 및 간담회선진지 견학을 실시하는 등 지역민들의 사업 이해도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였다이후자발적인 주민투표를 통해 양수발전소 유치를 결정하고이장협의회노인회청년회 등 지역 사회단체가 주축이 되는 유치추진단을 구성하여 군민들이 앞장서서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해 왔다.

 

경남도에서도 김병규 경제부지사가 지난 7월 산업부를 방문하여 장관2차관을 직접 만나 두무산 일대가 갖는 사업대상지로서의 장점을 적극 알리고 양수발전소 유치를 적극 건의하였으며류명현 산업통상국장은 한국수력원자력을 직접 방문해 도와 합천군한수원 관계자 등과 유치 대응 회의를 개최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하였다.

 

그 결과전국 6(합천영양봉화구례곡성금산지역의 치열한 유치 경쟁을 거쳐 도와 합천군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하나 된 염원이 지역 최대의 국책 사업을 확보하는 좋은 결실을 맺게 되었다.

 

경남도 류명현 산업통상국장은 “합천군은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소멸 고위험 지역으로 양수발전소는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 군이 직면한 인구문제를 극복하고 활력이 넘치는 새로운 합천군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뉴스플러스임도현 기자 b1222mgb@naver.com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newsplus.com/news/view.php?idx=11053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