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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2-14 15:59:39
  • 수정 2020-02-14 16: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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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년직업훈련교사 양성의 문제점과 대책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초 베이비부머 세대의 인생이모작 준비를 위한 일환으로 이들에게 직업훈련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조하겠다고 하면서 한국기술교육대학 산하 능력개발교육원을 통해 신중년직업훈련교사 양성을 개설하여 이러닝과 6주간의 합숙교육을 실시한 후 엄격한 검정을 통해 신중년직업훈련 교사를 배출하였다

이후 현재까지 약 600명의 신중년 직업훈련교사를 양성하였으나 이들이 실제 직업훈련교육기관 취업을 하여 당초 고용노동부가 목표로 했던 신중년 재취업자를 위한 직업훈련교육기관에 취업을 한 경우는 소수에 불과하며 필자 역시 교육기관이 아닌 원래 직업으로 재취업을 하여 근무를 하고 있다.

필자가 신중년직업훈련 양성과정에 입학을 하게 되었던 것은 40여년간 건설현장에 근무를 하면서 기능장과 기술사 그리고 공학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대한민국명장(건축설비 직종 제1)으로 선정이 되었으며 국가기술자격시험감독의원으로 활동을 하면서 국가기술자격시험에 응시하는 신중년 재취업자들에게 필자가 운영하고 있는 봉사단에 가입을 시켰다.

그리고 이들에게 봉사활동을 통해 현장경험을 습득하도록 하여 재취업에 성공한 사례가 있었으며 이러한 필자의 활동을 알고 있는 공공기관에서 부산광역시와 필자가 운영하는 봉사단 그리고 공공교육기관과 MOU까지 체결을 하여 이들 직업훈련 교육기관의 훈련생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실질적 현장 실무를 경험하도록 하여 취업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그 결과 공공교육기관에서 필자로 하여금 신중년직업훈련교사 양성과정이 있다고 소개를 하였고 신중년직업훈련교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신중년재취업자 양성 교육에 참여 해달라는 요청이 있어 입학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교육과정에서 강사들의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많이 느꼈으며 실제 필자와 함께 교육에 참여했던 피 교육생들은 필자와 같이 산업현장에서 근무하다 정년퇴직을 하고 국가최고의 기술자격을 보유하고 박사학위까지 취득한 사람들로서 교육기간 내내 강사들의 강의가 잘못되어 마찰을 빚기도 하였으며 결국 강사들이 피교육생들의 주장을 수용하는 상황이 빈번히 발생하였다.

그리고 교육 수료 후 엄격한 검정을 통해 자격증이 발급이 되었다.

이처럼 정부의 예산으로 우수한 신중년직업훈련교사를 양성 했다면 고용노동부는 이들에게 직업훈련교육기관에 취업을 하여 베이비부머 신중년 퇴직자들에게 당초 신중년훈련교사 양성 취지와 목적에 맞게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야 신중년 퇴직자들이 기술을 습득하여 재취업을 할 수 있는 교육훈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지 않고 신중년직업훈련 교사를 양성하는 것은 문제가 있고 생각하며 정부의 정책에 대해 불만 세력만 양상하는 결과로 비추어지고 있으며 정부정책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져 안타깝기 그지없다.

따라서 고용노동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깊이 인식하고 실적위주의 정책이 아닌 실제 신중년재취업자들이 교육훈련을 통해 전문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의 개발과 고용노동부의 정책에 따라 양성한 신중년 직업훈련교사들이 도입목적에 맞게 직업훈련 교육기관에 취업을 하여 제2

의 인생 이목작을 준비하는 신중년들에게는 새로운 희망의 빛이 되고 산업현장에서는 부족한 기술인력을 확보하는 기회가 될 수 있는 실질적인 현장위주의 정책을 펼쳤 으면 한다.

배관기능장/건축기계설비기술사/공학박사/대한민국명장 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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