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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1-16 17:02:00
  • 수정 2023-11-16 17: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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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은 최근 국내외 공공시설 등에서 빈대가 다수 출현함에 따라 빈대 발생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빈대 발생신고를 받으면 현장으로 출동해 빈대의 출현 여부를 조사하며, 전문 방역업체를 안내하고 방역을 지도할 방침이다. 또한 빈대에 대한 자세한 특성과 예방, 방제 방법 등에 대한 적극적인 안내도 진행할 예정이다. 발생신고는 보건소 감염병대응담당(☎055-580-3111)으로 하면 된다.


군은 이달 13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빈대 집중점검과 방제기간을 운영한다. 빈대 발생 우려가 높은 숙박시설, 목욕탕 등의 사전점검과 방제 안내 등을 통해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보건소 담당자는 "빈대 발생 예방과 발견 시 방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함안군 누리집을 통해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청결한 위생환경을 위해 시설에서도 자체 소독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한편, 빈대는 주로 야간에 수면 중인 사람의 피를 빨아먹기 때문에 침대 등 사람이 잠을 자는 위치와 가까운 곳에 주로 서식하고 흡혈할 때만 잠시 나타난다. 주로 침대 매트리스나 프레임, 소파, 이불이나 침구류 등 어두운 곳에 숨어 있다. 빈대는 혈관을 잘 찾지 못해서 2~3곳을 연달아 물어 때때로 일렬이나 원형의 자국이 생기므로 물린 흔적으로 빈대 유무를 확인할 수도 있다.


빈대 발견 시 방제방법은 물리적인 방제와 화학적 방제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스팀 고열로 빈대가 서식하는 가구 틈과 벽 틈에 분사하는 물리적인 방제를 우선 실시한 후 빈대용으로 승인받은 살충제를 사용하는 화학적 방제를 보조적으로 수행한다.


이때 피부에 직접 닿을 수 있는 의류, 침대, 이불, 매트리스에는 살충제 사용은 피해야 한다. 빈대는 감염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물릴 경우 심한 가려움증, 피부질환 등을 일으키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뉴스플러스김종호 기자 b1222mg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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