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23년 ‘전국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창원도서관이 국무총리 표창을, ‘도서관 협력업무’에서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도서관 정책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전국도서관 운영평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가 공동 주관하여 지난 2008년부터 우수도서관을 발굴하고자 시행한다.
창원도서관은 이 분야에서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는 데 이어 올해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지난 2018년 국무총리상 수상 이후 5년 만에 재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창원도서관은 2022년 미래형 공간인 ‘책담’을 개관한 뒤 로봇 등 다양한 정보 통신 기술(ICT)을 구현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전국에서 미래형 도서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등 그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도서관 협력업무’는 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만드는 데 이바지한 단체나 개인에게 주는 상이다. 2018년 개관 당시부터 도서관의 체계를 바꾼 독창적인 도서관으로 주목받은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은 꾸준히 지역사회와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한 노력을 높게 인정받았다.박종훈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 소속 도서관들이 전국도서관 운영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우리 도서관들이 전국에서 으뜸가는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앞서가는 도서관 정책을 수립하고 새로운 도서관을 만드는 데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뉴스플러스ⓒ 김종호 기자 b1222mgb@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