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신현승)은 지난 7일 진해구청 회의실에서 불의의 사고로 가장을 잃은 공무원 유족에게 전 조합원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 2087만원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해 11월 30일 밀양 백마산 등반 중 실족사한 진해구청 건축허가과 故 임재형 계장의 유족들과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마련했다. 유족으로 배우자와 대학생 자녀 2명이 있지만, 유족 연금은 최저 생계비에도 부족한 실정이다.
창원시공무원노동조합은 이 사실을 듣고 3,600명의 조합원들과 성금 모금 운동을 전개해 2,087만원을 모아 유족에게 전달했다.
신현승 창원시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조합원들이 내 가족 일이라 생각하며 성금 모금에 동참해 감사하고, 유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뉴스플러스ⓒ 임혜숙 기자 heaysook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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