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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근대역사관 등 대구광역시 공립 등록박물관 3곳 추석연휴 개관 - 2023년 추석 연휴 박물관에서 대구의 역사 문화, 대구 독립운동, 팔공산 등을… - 민족 최대 명절에 가족 및 세대가 함께 어울리며 공감하는 자리 제공 - 팔공산 대구방짜유기박물관에서는 전래놀이 체험장 운영
  • 기사등록 2023-09-26 16: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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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공립 등록박물관인 대구근대역사관·대구방짜유기박물관·대구향토역사관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연휴(‘23.9.28.~10.3.)5일간 개관하며, 29() 추석 당일은 하루 휴관한다. 이 기간 동안 3개관을 방문하면 대구의 역사와 독립운동, 전통 기술 등을 소개하는 전시 관람과 전래놀이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대구시 공립 등록박물관 3개관이 작년 말부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으로 통합 운영되고 있는데, 2023년 추석 연휴에도 3개관에서는 대구의 역사와 전통문화, 팔공산 등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구근대역사관은 사적 경상감영공원에 위치하고 있어, 근대 대구 역사와 함께 조선 후기 경상도 71개 고을을 통괄하던 경상도관찰사가 거주했던 경상감영 터를 함께 답사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국가 및 대구시 지정문화재 4건을 볼 수 있다.

사적- 대구경상감영지, 보물- 선화당, 대구시 유형문화재- 징청각, 한국산업은행 대구지점

대구근대역사관에서는 대구의 근·현대 역사를 소개하는 상설전시를 비롯하여 1910년대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항일 비밀결사조직 광복회를 조명하는 대구에서 만나자 1910년대 광복을 꿈꾼 청년들-’ 특별기획전과 각기 다른 가슴 따뜻한 사연이 깃들어있는 어머니의 혼수품 ··-’ 기증유물 작은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대구 동구 팔공산 기슭에 위치한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전국 유일의 방짜유기 전문박물관이다. 상설전시실에서는 구리와 주석을 합금하여 두드려 만든 다양한 방짜유기 작품들과 전통 기술 등을 관람할 수 있으며, 동화사·북지장사 등을 함께 답사할 수 있다. 조선시대 상공업이 발달한 대구지역은 방짜유기를 대규모로 유통했던 곳이다.

방짜유기박물관은 전래놀이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기차기·토호놀이·윷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새로운 볼거리로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을 기념하는 팔공산에 남겨진 태조 왕건의 흔적작은전시와 팔공산을 기록하고 기억하다기획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대구향토역사관은 달구벌 역사 여행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달성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어, 사적 달성토성과 동물원 등을 향토역사관 상설전시와 더불어 관람할 수 있다. 대구향토역사관은 오는 101일 개관 26주년을 맞이하며 대구시 2종 박물관으로 등록되어 있다. 지역에서 인지도가 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었지만, 새롭게 달구벌 역사문화 알기프로그램과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대구야 고고유물과 놀자등을 운영하며 시민에게 한 걸음 다가가고 있다. 대구향토역사관은 대구의 전근대사 분야를 조명해 나가고 있다.

신형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연휴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라며, 이번 연휴에 가족·친구·연인과 대구 역사와 전래놀이를 접해 보는 즐거운 시간 보내시면 좋겠다. 대구시립박물관이라 할 수 있는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3개관에 많은 관심 가져 주시길 부탁드리고, 앞으로 3개관이 각기 고유 색깔을 가질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좋은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시민 여러분을 자주 박물관으로 초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박물관운영본부 3개관(대구근대역사관·대구방짜유기박물관·대구향토역사관)은 추석 연휴가 끝나는 104()에 하루 휴관(대체 휴관일)한다.

경북도는 26일 도청에서 안동대, 경북도립대, 경북연구원, 한국국학진흥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경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경북환경연수원, 경북인재개발원, 경북축산기술연구소와 경상북도 교육연구 공공기관-대학 협력사업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 418일 교육부가 발표한 글로컬대학 공모에 대한 후속 조치로 경북도는 총 3건이 예비 지정됐고, 그중 1곳인 안동대와 경북도립대가 혁신 제안한 통합 공공대학 신설에 따른 협력 방안을 구체화한 것이다.

도는 안동대경북도립대 통합추진으로 K-인문학 기반 융합형 인재 양성, 바이오백신헴프산업 연계 등 국가전략산업을 주도하고, 교육연구 공공기관과의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공대학의 힘을 하나로 집결해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또 지역소멸 위기에 있는 경북 북부권의 지속가능성을 지역대학을 통해 제고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7개 경상북도 교육연구 공공기관과 안동대경북도립대는 지자체대학공공기관 협력 거버넌스 구축 대학-공공기관 간 우수 연구인력교원 교류, 인프라 공유로 공공인재 혁신역량 강화 지역기업 특화 기술 공동 연구개발 및 맞춤형 산업인력 양성 기관 간 상호 정보공유 및 공동 운영 등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경상북도 공공기관-대학 간 협력체계 추진을 위해 분야별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인적물적 공유플랫폼을 마련해 공동 운영할 K-ER 협업센터*(대학중심 교육연구 협업기관)를 통합대학 내 신설해 대학 특성화와 교육연구기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K-ER 협업센터(K-Education&Research Cooperation Center)

 

아울러, 지난 8월부터 교육연구 공공기관-대학 협력 방안 회의를 3차례 거치면서 분야별로 정책과제 발굴,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공동으로 운영할 협력사업을 총 32건 발굴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통합 추진대학과 7개 공공기관이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대학 중심 지역발전을 위해 분야별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여러 방안을 제시했다.

경북연구원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공공정책 연구인력 양성을 위한경북형 공공정책대학원 설립을 제안했고, 한국국학진흥원은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 인문학 위기에 대비해 국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해 인문학 통합학위과정 개설·운영으로 K-컬쳐 마이스터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바이오백신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 기술개발, 산업화 지원, 경상북도환경연수원은 환경 분야 정책개발과 기업 CEO 대상 탄소중립, 산림, 에너지에 대한 교육과정 고도화, 경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인재개발원, 축산기술연구소는 분야별 교육플랫폼 구축에 따른 공동 운영을 제안했다.

이와 더불어 안동대와 경북도립대는 공공기관-대학 간 협업이 대학 특성화와 교육연구 기능의 강화로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산, 청년 유출, 수도권 집중 문제는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합심해야 해결할 수 있고, 지역대학이 그 중심이 되어야 한다라며, “앞으로 도내 27개 공공기관과 지역대학의 공동운영체제로 전면 확대해 경북 주도의 지방시대가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한국뉴스플러스최윤환 기자 b1222mg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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