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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26 06:15:16
  • 수정 2023-09-26 06: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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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9월 25일(월) 교육연수원 에듀테크센터에서 위(Wee)센터 실무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응급심리지원 모의훈련를 진행했다.



학교응급심리지원 모의훈련이란 학생 자살이나 심각한 사고 등 학교가 일상적으로 대처할 수 없는 긴급 위기 상황에서 실무자가 학교 구성원의 심리적 안정과 치유를 위한 필수적인 활동을 연습하는 훈련이다.


이번 연수는 △학교응급심리지원의 이해 및 지원방안 △애도교육의 이해 및 실제 △학교응급심리지원 사례 발표와 향후 방향 협의 등 사안 발생 시 실제 개입하는 흐름으로 진행해 심각한 재난과 학생 자살 등 응급 상황에서 체계적으로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한국교육환경보호원 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 윤경희 부센터장은 학교를 위한 응급심리지원 과정 전반에 대한 이해와 위기상황 발생 후 사안 공지와 심리 지원 절차에 대해 설명했다.


대구광역시교육청 영남위(Wee)센터 김희진 부센터장은 애도교육의 이해와 실제라는 주제로, 애도 이론에 근거하여 학생 사망 시 애도반응을 돕고 정서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개입 방안과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이어 김해교육지원청 위(Wee)센터 김주환 실장은 실제 위기사안 발생 후 응급심리지원 사례를 공유했다. 연수에 참여한 각 지역 실무자와 함께 실제 개입 과정에서의 어려웠던 점을 나누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협의했다.


경남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 대상 애도교육, 선별검사, 특별상담, 외부기관 연계 지원 및 교직원 심리교육을 통해 학교 구성원의 심리지원을 더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연내 교직원을 대상으로 위기학생 조기 발견을 위한 생명 지킴이 양성과 자살예방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배경환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교가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위(Wee)센터 실무자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하다”라면서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가장 급박한 순간에 즉각적이고 효율적인 응급심리지원 훈련을 통해 교육공동체에게 든든한 생명 안전망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국뉴스플러스김종호 기자 b1222mg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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