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주차장 붕괴’ 아파트, 다른 수십 곳도 철근 누락
입력2023.05.09. 오후 5:07 수정2023.05.09. 오후 6:51
강창욱 기자
주민 안전 직결되는 부실 시공인데 “단순 과실”
최근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의 지하층 바닥 수십 곳에서 필수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GS건설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체 조사 과정에서 초음파 촬영을 통해 설계와 다르게 시공된 것으로 추정되는 일부 부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자료에서 설명하지 않았지만 GS건설은 사고 현장을 제외한 다른 지하층 장소에서 점검 대상 슬래브(콘크리트 바닥) 700여곳 중 30여곳에 변형 및 붕괴 방지 장치인 전단보강근을 넣지 않고 시공한 사실을 확인했다. 붕괴 부위에 설계나 시공 오류가 있었는지와 별개로 해당 아파트의 다른 부분이 부실하게 시공됐다는 얘기다. 사고 현장은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가 조사 중이다.
아파트 각 층을 나누는 슬래브는 위아래 각각 수평으로 철근(주근)을 깔고 이를 수직 철근인 전단보강근으로 연결해야 한다. 바닥이 뒤틀리거나 무너지지 않도록 단단히 잡아주기 위함이다. 선택이 아니라 안전과 직결된 필수 시공이기 때문에 이를 누락한 것은 중대한 결함이다.
GS건설은 전단보강근 누락으로 공사기간이 단축되지 않았고 절감된 원가도 최대 1000만원 안팎이라는 점을 들어 ‘단순 과실’로 정리했다. 하지만 수십 곳에서 같은 문제가 발생한 사실, 모든 공사 과정은 현장에서 감리자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는 원칙 등을 고려하면 단순 실수라는 결론은 섣부른 선 긋기라는 지적이다. 전단보강근 시공을 누락한 경위와 감리 단계에서 걸러지지 않은 이유 등은 아직 조사하지 않았다.
GS건설은 자료에서 “시공사로서 안전과 철저한 품질 관리를 자부해 온 입장에서 있을 수 없는 과오”라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구조 설계 자체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재확인하겠다”고 말했다.
GS건설은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인 전국 83개 아파트 현장 모두를 대상으로 공인기관인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를 통해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임병용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들 아파트를 비롯해 전국 현장 110곳을 돌며 안전점검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체 조사와 공식 사과, 후속 점검 약속 등 시공사의 발빠른 대응은 진상규명 요구에 부응하면서 브랜드 신뢰도 훼손 등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GS건설은 자체 조사와 별개로 당국 조사에서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행정처분이 불가피하다. 발주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마찬가지다. 사고 발생 직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위법행위가 발견될 경우 LH와 GS건설은 무거운 책임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당국은 이번 사고 현장과 관련해 설계부터 시공까지 모든 단계를 점검하게 된다. 설계는 발주자 영역이라 안전문제와 관련된 오류가 발견되면 LH도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 사고조사위는 설계와 붕괴 사고 간 인과성을 확인하면서 시공상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집중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사고 아파트는 964가구 규모 공공분양 아파트로 지난달 29일 밤 11시30분쯤 3402동과 3403동 사이 지하 1층 슬래브 약 970㎡와 지하 2층 일부가 무너져내렸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강창욱 기자(kc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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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다른 아파트도 다 조사해봐야하는거아닌가?
입력2023.05.09. 오후 5:07 수정2023.05.09. 오후 6:51
강창욱 기자
주민 안전 직결되는 부실 시공인데 “단순 과실”
최근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의 지하층 바닥 수십 곳에서 필수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GS건설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체 조사 과정에서 초음파 촬영을 통해 설계와 다르게 시공된 것으로 추정되는 일부 부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자료에서 설명하지 않았지만 GS건설은 사고 현장을 제외한 다른 지하층 장소에서 점검 대상 슬래브(콘크리트 바닥) 700여곳 중 30여곳에 변형 및 붕괴 방지 장치인 전단보강근을 넣지 않고 시공한 사실을 확인했다. 붕괴 부위에 설계나 시공 오류가 있었는지와 별개로 해당 아파트의 다른 부분이 부실하게 시공됐다는 얘기다. 사고 현장은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가 조사 중이다.
아파트 각 층을 나누는 슬래브는 위아래 각각 수평으로 철근(주근)을 깔고 이를 수직 철근인 전단보강근으로 연결해야 한다. 바닥이 뒤틀리거나 무너지지 않도록 단단히 잡아주기 위함이다. 선택이 아니라 안전과 직결된 필수 시공이기 때문에 이를 누락한 것은 중대한 결함이다.
GS건설은 전단보강근 누락으로 공사기간이 단축되지 않았고 절감된 원가도 최대 1000만원 안팎이라는 점을 들어 ‘단순 과실’로 정리했다. 하지만 수십 곳에서 같은 문제가 발생한 사실, 모든 공사 과정은 현장에서 감리자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는 원칙 등을 고려하면 단순 실수라는 결론은 섣부른 선 긋기라는 지적이다. 전단보강근 시공을 누락한 경위와 감리 단계에서 걸러지지 않은 이유 등은 아직 조사하지 않았다.
GS건설은 자료에서 “시공사로서 안전과 철저한 품질 관리를 자부해 온 입장에서 있을 수 없는 과오”라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구조 설계 자체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재확인하겠다”고 말했다.
GS건설은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인 전국 83개 아파트 현장 모두를 대상으로 공인기관인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를 통해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임병용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들 아파트를 비롯해 전국 현장 110곳을 돌며 안전점검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체 조사와 공식 사과, 후속 점검 약속 등 시공사의 발빠른 대응은 진상규명 요구에 부응하면서 브랜드 신뢰도 훼손 등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GS건설은 자체 조사와 별개로 당국 조사에서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행정처분이 불가피하다. 발주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마찬가지다. 사고 발생 직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위법행위가 발견될 경우 LH와 GS건설은 무거운 책임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당국은 이번 사고 현장과 관련해 설계부터 시공까지 모든 단계를 점검하게 된다. 설계는 발주자 영역이라 안전문제와 관련된 오류가 발견되면 LH도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 사고조사위는 설계와 붕괴 사고 간 인과성을 확인하면서 시공상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집중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사고 아파트는 964가구 규모 공공분양 아파트로 지난달 29일 밤 11시30분쯤 3402동과 3403동 사이 지하 1층 슬래브 약 970㎡와 지하 2층 일부가 무너져내렸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강창욱 기자(kc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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